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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충북 정치 풍향계] 충주지역

이종배 의원 수성과 새 인물 선출 관심
일본경제침략, 법무장관 후보자 문제 등도 차례상에 오를 듯

  • 웹출고시간2019.09.10 20:32:43
  • 최종수정2019.09.10 20:32:43

맹정섭, 이종배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내년 4·15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석명절 민심에 관심이 모아진다.

충주지역에선 주요정당 지역위원장이 모두 마무리돼 정당별 조직강화 및 내년 총선 준비 체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이종배(62) 의원은 3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온 이 의원은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지낸 뒤 2011년 재선거를 통해 정계(35대 충주시장)에 입문, 2014년 7월 치러진 재보선에 이어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의원은 두 번의 총선을 당시 야권이었던 한창희 전 충주시장과 윤홍락 변호사와 겨뤘다. 때문에 지역세와 정치 경험이 전무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을 만나 손쉽게 당선됐다는 후문이 돌았다.

물론 충주는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으로, 야권인 자유한국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민주당이 '인물난'을 겪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충주에선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의 일대일 구도가 성사돼 왔는데 지난 9년 간(윤진식 국회의원 포함)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힘을 쓰지 못한 것이 반증이다.

따라서 경쟁력 갖춘 인물을 내세우지 못한 것이 민주당 주요 패배의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세 차례에 걸친 공모 끝에 맹정섭(59) 건국대학교 특임교수가 최종 선출됐다.

맹 위원장은 국정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대통령후보 김대중 특별보좌역, 대통령후보 노무현 조직특보(충북책임자),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5캠프 상근대표(정무특보)를 역임했다.

그는 민주당원 결집과 조직강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 충주 민생 및 현안 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경쟁력을 갖춰 여권 후보로 총선에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일본의 경제침략, 한·미관계, 북한문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국내외 정세도 관심사다. 이들 문제가 총선 후보 및 지역 문제와 별개로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민들이 어떤 대화를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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