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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전열 가다듬는 지역정가

민주당, 충주·동남4군 지역위원장 인선 착수
한국당, 청원구당협위원장 이목 집중
바른당, 도당 당사 이전 홍보효과 노려

  • 웹출고시간2019.05.28 20:20:20
  • 최종수정2019.05.28 20:20:20
[충북일보] 총선을 1년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최근 큰 틀에서 공천룰을 정한 더불어민주당은 공석인 충주와 동남4군 지역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를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부터 공석인 청원구당협위원장 인선을 앞두고 있고 바른미래당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도당 당사 이전,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충주와 동남4군 지역위원장 공모 접수를 마쳤다.

충주지역위원장에는 우건도·한창희 전 충주시장, 신계종 한국교통대 교수, 맹정섭 성균관대 초빙교수,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팀장. 강성우 전 충주중소상인회 사무국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4군지역위원장에는 보은 출신인 성낙현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과 안성용 변호사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지역위원장은 서류 심사, 지역 실사, 면접 등을 거쳐 6월 중순 이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당은 8개 당협위원장 중 청주 청원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상황이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전국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후 당무감사, 여론조사, 현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재임명 절차를 밟았다. 당시 충북 지역 당협위원장 8명은 교체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박경국 청원구당협위원장이 운영위원회에서 재신임받지 못해 올해 1월 사퇴했다.

한국당 당협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재신임돼 당협위원장들도 내년 총선까지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이에 청원당협도 나머지 당협과 함께 인선이 이뤄질 수도, 별도로 이뤄질 수도 있다.

황교안 대표가 '국민 속으로 민생대장정'을 마치면서 속도론이 나오고 있지만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당협위원장 인선이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방면의 인력풀을 확보하고 '이기는 후보'를 낼 때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충북도당 당사 이전 개소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뛰어든다. 새 보금자리가 청주대 정문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도당은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당은 새 당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충북도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고, 충북의 미래를 위한 정책개발에 더욱 앞장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손학규 대표의 사퇴 문제를 놓고 중앙당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어 여전히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정의당은 지난 4월 청주시상당구지역위원회 창당대회를 열고 초대지역위원장에 김종대(비례) 국회의원을 선출하며 총선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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