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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별 총선 공약 ②청주 서원

이장섭 "청주교도소 이전"
최현호 "서원경찰서 조기 완공"
이창록 "여성 안전·복지 법안 발의"
오제세 "공공의료시설 확충"

  • 웹출고시간2020.03.19 20:26:39
  • 최종수정2020.03.19 20:26:39

4.15총선 청주시 서원 선거구에 나서는 후보들의 공약 중 대다수는 지역의 정주여건 질적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진은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신설·이전이 거론되는 청주교도소.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청주시 서원구 면적은 122.63㎢(시 전체 면적의 13%)로 청주시 4개 구 가운데 가장 작다.

반면, 인구는 지난달 기준 20만1천704명으로 흥덕구(26만3천13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서원구는 다른 구에 비해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이다.

지난달 서원구의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은 상당구(15.36%) 다음으로 높은 14.02%를 기록했다.

또한 다른 구와 비교해 산업 시설이 적고 주거 중심 지역으로 발전해 왔다.

총선 후보들의 공약도 정주여건의 질적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56) 후보는 서원구 3~4곳에 대해 최대 1천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노후지역을 재건해 청년 창업·경제공간을 제공하고 과거의 상권을 재생·부활시키겠다는 것이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보였다.

이 후보는 "매 선거 때마다 언급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풀겠다. 교도소 부지 활용방안과 여기서 나온 잉여 가치를 통해 교도소를 신설·이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겠다"고 했다.

청주시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해 도시공원을 최대한 보전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미래통합당 최현호(62) 후보는 체육 인프라 확충과 장애인 케어시설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구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서원경찰서 조기 완공을 위한 예산과 인력 확보도 약속했다.

최 후보는 "서원구는 흥덕구에 이어 치안수요가 두 번째로 많은 곳이지만 경찰서 3곳에서 나눠 관할하고 있다. 일반 행정과 치안행정이 일치되지 않아 불편함이 많다"고 진단했다.

구청 지하에 있는 서원보건소를 넓은 공간으로 옮겨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노인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민생당 이창록(43) 후보는 '문화·여성·생활체육, 함께 행복한 서원구' 실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서원', '여성, 더불어 행복한 서원', '생활체육, 건강제일 서원'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대표공약은 △문화 프로그램 무료 개설 △서원구 문화예술인 협회 구성 △청주예술의전당 시민 활용 적극화 △여성 안전·복지 등 법안 발의 △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 △구민 1인 1종목 생활체육 장려안 마련 △생활체육 기간시설 구축 등이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오제세(70) 의원은 "공공의료시설 대폭 확충을 통해 감염병에 적극 대처하겠다. 아울러 충북인재 육성 장학금 1천억 원을 조성해 '교육 1등 충북'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재개발·재건축 문제 조기해결과 체육·복지시설 확충, 현도면 그린벨트 해제, 남이면 종합개발계획 수립,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조기 완공 등도 공약했다.

총선취재팀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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