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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체제 돌입 '임박'

충주·동남4군지역위원장 공모 마감
공천 우위 확보 관심 속 새인물 발탁 가능성도

  • 웹출고시간2019.05.26 16:10:54
  • 최종수정2019.05.26 16:10:54
[충북일보] 내년 21대 총선에서 충주와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출마가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가 마감됐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마감된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충주는 6명, 동남4군은 2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년 넘게 공석인 충주지역위원장에는 지난 1월 공모 당시 신청서를 냈던 인물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원자는 우건도·한창희 전 충주시장, 신계종 한국교통대 교수, 맹정섭 성균관대 초빙교수,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팀장. 강성우 전 충주중소상인회 사무국장 등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적임자가 없다며 지난해 7월에 이어 결정을 두 차례 보류했다.

충주는 우건도 전 시장이 지역위원장을 맡아왔으나, 지난해 2월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지역위원장 자리가 비어있다.

동남4군은 보은 출신인 성낙현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과 안성용 변호사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4군은 김택현 전 지역위원장이 지난 3월 충북도당에 사퇴서를 제출하며 공석이 됐다.

성낙현 회장은 신청서 제출 전 복당이 받아들여지면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법인 광안 대표 변호사인 안 변호사는 보은이 고향으로 보은장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은 중앙당 인사위원회를 소집한 후 6월부터 서류 심사, 지역 실사, 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위원장은 조강특위 심의, 최고위원회 추인 등을 거쳐 6월 중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역위원장이 되면 내년 총선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으나 중앙당 차원의 '새 인물 발탁'도 배제할 수 없다.

충주의 경우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이원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 총장은 충주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1981년 경찰에 입문해 제주지방경찰청장, 충북지방경찰청장, 경찰종합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청장도 충주 출신이다. 운호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건설정책국장,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등을 지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지역위원장 자리가 채워지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충주와 동남4군은 야당(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만큼 명망 높고 경쟁력 있는 인물이 지역위원장이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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