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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총선 청주권 선거구도 - 청주 청원

세대 교체·정책선거 표출

  • 웹출고시간2020.02.20 20:32:30
  • 최종수정2020.02.20 20:32:30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청주 청원은 '세대교체'와 '정책 선거' 욕구가 가장 강력히 표출되는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70) 의원과 '안철수계(系)'로 국민의당(가칭) 입당이 예고된 김수민(33) 의원의 현역 간 대결은 이미 성사됐다. 당내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장윤석(51) 청주청원통합시상생발전본부장과 황영호(59) 전 청주시의장이 본선 진출을 놓고 경쟁 중이다 .

청원에서는 '정치 베테랑'으로 5선에 도전하는 변 의원의 아성(牙城)에 세대교체를 내세운 후보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초선이나 현역 의원이어서 인지도가 높은 편으로 입법·정책 프로그램인 내일티켓에 참가한 청주시민의 '치안 개선 제안'을 통해 오창파출소 신설을 이끌어내는 등 소통에 집중했다.

황영호 전 의장은 2006년 청주시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에 성공한 인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 28.28%(10만4천654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청원구에서는 27.44%(2만3천128표)를 얻었다.

황 전 의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한 장윤석 본부장은 청주농수산물시장 북이면 유치 재논의, 내수읍 제2차 비행기소음 현실적 보상 확대를 대표 공약으로 정하고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청원구는 청주 4개 선거구 중 흥덕과 함께 가장 젊고(평균연령 39.4세),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오창(6만8천850명)이 있는 지역이다. 환경 등 각종 현안에 민감한 곳으로 세대 교체에 대한 분위기는 또한 고무돼 있다.

하지만 다선 의원 배출을 통해 중앙정치에서 지역현안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상당한 선거구다.

주요 현안으로는 오창 후기리 소각장이라는 환경이슈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조기 착공,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청주 북서부벨트 활성화가 있다. 현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비전없이는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민중당에서는 이명주(47) 충북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거대 양당을 향한 정치 개혁을 주창했고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허원(67)·김나연(63)·김종오(64)·허민수(50)·김영철(77)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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