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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경찰서 신설 공감

충북일보, HCN충북- BBS청주 공동 주최 토론회
민주당 이장섭 후보·통합당 최현호 후보 약속
선거구 변경 지적에 李 "노련한 신인" 강조
잦은 출마에 崔 "입법권력 가져본 적 없어"

  • 웹출고시간2020.03.30 20:43:39
  • 최종수정2020.03.30 20:43:39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왼쪽)·미래통합당 최현호 청주 서원구 후보가 30일 현대HCN충북방송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주시 서원구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56) 후보와 미래통합당 최현호(62) 후보가 서원경찰서 조속한 추진을 나란히 공약했다.

30일 본보와 현대HCN충북방송, BBS청주불교방송가 공동 주최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서원경찰서 신설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이 후보는 "경찰서 신설은 신설 그 자체 의미보다 치안을 잘 소화할 수 있는가,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안당국이 경찰 인력을 잘 배치했고 주민치안센터 등에서 치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현재 치안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다만 향후 치안 수요까지 대비하기 위해 서원경찰서는 필요하다"며 "이미 부지가 확정돼 있으나 토지 수용과정에서 주민과의 의견이 맞지 않아 당초 목표한 2022년 개서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왼쪽)·미래통합당 최현호 청주 서원구 후보가 30일 현대HCN충북방송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앞서 함께 만세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집권여당 의원으로 행안부, 경찰청과 협의해 원래 계획대로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앞으로 당겨서 빨리 서원경찰서 신설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서원경찰서가 빠른 시일 내 완공되도록 경주하겠다"며 "촘촘한 민생치안 확보는 주민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 4개구 중 치안 수요는 서원이 둘째로 인구가 많다"며 "경찰서가 없어 일반 행정구역과 치안행정구역의 불일치에서 오는 불편함이 있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서 신설만으로 국한해서도 안 된다"며 "청주 경찰 1명당 주민 714명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451명보다 대단히 높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청주 3개 경찰서가 4개구 관장해 경찰 인원도 이 안에서 차출해서 경찰서 신설하라고 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예산 확보는 물론 티오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꼽았다.

두 후보는 상호토론에서 서로의 약점이나 행보를 들추기도 했다.

서원구에서 24년간 정치활동을 해온 최 후보는 이 후보의 3개월여 짧은 선거 준비기간을 문제 삼았다.

이 후보는 "대학 때 청주에 와서 37년간 있었다"며 "(보좌관 등) 정치활동 내지 시민사회활동을 해왔고 주민과 대화하고 의견을 풀어가는 과정이 익숙하다. 지역을 잘 알고 해법을 아는 노련한 신인이다"라고 답변했다.

이 후보는 최 후보에게 "만 18세 청년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으로 제도가 개정됐으나 (최 후보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고 답변을 요구했다.

최 후보는 "교육적 측면에서 고3 학생을 정치의 장으로 불러들이는 것은 사견이나 '과연 이래서 되겠나'라고 어느 토론회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후보별 개별질문은 후보들을 긴장시켰다.

이 후보는 노영민 의원 보좌관 시절 국회의원회관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시집을 강매했다는 과거 논란에 대해 "고쳐야할 부분이나 국회의원 출판기념회는 정치후원금 모으기 위해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언론이 경각심 주기 위해 과도하게 해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잦은 출마로 일부 유권자들이 세대교체 대상으로 인식한다고 하자 "피로감을 느낀다는 분들은 저는 그다지 보지 못했다. 용기 잃지 말라며 격려해주는 분들 참 많았다"며 "한 번도 입법 권력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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