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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통합당 입당', 민주당·통합당 충북도당 날선 공방

  • 웹출고시간2020.03.03 17:33:12
  • 최종수정2020.03.03 17:33:12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속보=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김수민(비례) 의원의 통합당 입당을 놓고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먼저,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2일 논평을 내고 "김수민 국회의원이 본인이 '적폐'로 규정했던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이제부터 국민들은 김수민 국회의원이라 쓰고, 철새정치인이라 읽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하루 뒤인 3일 통합당 충북도당은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경제는 망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 충북도당은 현실을 도외시한 채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충북도당은 이어 "김 의원의 통합당 입당과 관련해서 겁나고 두려운 마음이야 십분 이해하지만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 국민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집권여당 민주당의 이 같은 모습은 도민들을 우롱하고 불안에 떨게 하는 한심한 행태다"라며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통합당 후보들이 열심히 지역을 누비는 이 상황에 특정인을 겨냥해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민주당의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내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러자 민주당 충북도당은 또 다시 성명을 내고 "'이쯤 되면 두렵고 겁난다는 반증'이라고 했는데 무엇을 두려워하고 겁내야 한다는 것인가"라며 "야합 속내를 얼떨결에 드러낸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김수민 의원이 통합당을 적폐로 규정하고 '민심을 저버린 탐욕스런 돼지'라고 맹비난 한 것에 대한 사과는 받았는지 궁금하다"고 촌평했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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