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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마을, 사위 곽상언 후보 격려 깜짝방문 이뤄질까

이낙연 전 총리 옥천방문 때 권양숙 여사 방문설도 나와

  • 웹출고시간2020.04.09 17:32:33
  • 최종수정2020.04.09 17:32:33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부인 노정연 씨가 유세차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동남4군 선거사무실
[충북일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49) 후보를 격려하기 위한 봉화마을의 선거지역 방문은 언제쯤 이뤄질지가 21대 총선이 종반을 달리면서 지역정가에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곽 후보 선거지원을 위해 오는 10일 옥천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이날 아름다운봉화마을 이사장인 권양숙 여사가 사위와 딸 격려차 옥천을 깜짝 방문해 이 전 총리를 만나지 않을까 하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곽 후보는 부인 노정연 씨와 함께 4개 군 선거운동을 누비고 있어 한번은 방문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관망들을 지역정가에서는 내놓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서도 이 전 총리가 옥천을 방문할 때 권 여사의 옥천방문이 있지 않겠느냐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곽 후보는 이에 대해 "장모님의 선거구 방문은 요청을 하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일축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까지 선거운동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모님께서 오셔서 선거운동이야 할 수는 있겠지만 아름다운봉화마을 이사장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자리를 쉽게 비울 수 없다"며 "폐 끼치기 싫다"고 덧붙였다.

곽 후보가 봉화마을 지원에 대해 부담감을 안고 있는 듯 싶다.

이 때문인지 곽 후보의 선거운동은 좀 특이하다.

법조인이기 때문이어서 인지 가능하면 준법 선거운동을 하면서 누를 끼치는 일을 싫어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너무 조심스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노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이미지 때문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부담감도 작용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옥천이나 영동과의 인연이 무관하지 않은데다 곽 후보의 총선출마와 함께 일찍이 정가에서는 선거결과에 관심이 쏠린 관심지역으로 돼 있다.

또한 중진급이면서 3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에게 막판 승부수를 어떻게 던질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리가 이날 옥천방문이 이뤄져 곽 후보의 지원유세가 가능하게 된다면 선거 종반 중요한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주당 옥천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옥천, 영동과의 인연이 남다른데 권양숙 여사의 선거구 방문은 방문만으로도 후보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경호문제 등 여러 가지 여건상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고 밝혔다.

총선취재팀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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