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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충북 총선 후보자 최종 30여명 달해

예비후보자 등록 15명, 현역의원 4명...베일 싸인 10명 주목
고 노무현 대통령 사위 곽상언, 김동연, 이인영 출마설 나오는 배경
3곳 광역의원 재보궐선거도 6명 경쟁

  • 웹출고시간2020.01.28 21:00:10
  • 최종수정2020.01.29 22:14:27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4·15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역 8개 선거구 출마 후보자가 3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역 광역의원 재·보궐선거에는 6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온라인 홈페이지 접수방식으로 '21대 국회의원선거 및 2020년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출마 후보자 접수를 마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과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현역의원을 비롯한 모든 후보자를 대상으로 28일 오후 6시까지 출마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며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지만 우리지역(충북)은 대략 8개 선거구에 현역의원 포함 3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선관위 등록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자는 청주 상당 정정순·이현웅·김형근, 서원 이광희·이장섭, 충주 박영태·박지우·김경욱·맹정섭, 제천·단양 이경용, 보은·옥천·영동·괴산 성낙현·김백주, 증평·진천·음성 임해종·박종국·김주신 등 15명이다.

여기에 청주 서원 오제세, 흥덕 도종환, 청원 변재일, 제천·단양 이후삼 등 4명의 현역의원을 합치면 19명인데, 이 밖에 10명 정도가 중앙당에 접수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선관위 예비후보자에 등록하지 않고 중앙당에만 접수한 10명의 신원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자유한국당이 롱런하고 있는 청주 상당, 충주, 중부3군, 동남 4군 등 4곳에 인지도 높은 대중적인 인물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일에 싸여진 10명 중 깜짝 인사가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최근 동남4군에 주소지를 옮겼다는 소식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여기에 총선 불출마 여론이 우세하지만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수장인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지속적인 민주당 영입설도 이러한 이유로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다.

충주 출신 이인영(서울구로갑) 원내대표 출마설도 같은 맥락이다.

어찌됐든 민주당은 경선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거의 마무리 지었다.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결과에 따른 파장만 남겨 놓은 상태다.

민주당은 이날 후보자 등록 마감과 함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1~2명이 대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이 역시 설에 불과하다.

만약 감점을 받는 현역의원이 실제로 나온다면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해당 지역구의 경선이 복잡하게 진행되는 데다 자칫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총선 후보자 못지않게 광역의원 재·보궐선거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재 도내 3개 지역(청주, 보은, 영동) 광역의원 재·보궐선거에 청주 청원구의 경우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3명, 영동은 선관위에 등록한 여철구 예비후보자, 보은도 선관위 등록한 김기준, 황경선 예비후보자 등 모두 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검증위에 접수한 인사들이 최종 총선 출마 후보자로 분류된다"며 "후보자 서류 기재항목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되면 허위기재로 간주돼 후보자 탈락 등의 불이익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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