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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의당 총선·재보궐선거 후보 최대 5명 전망

14일 김종대 의원 비롯한 도의원 예비후보 2명 출마 선언
"총선서 청원구 후보 낼 것"…서원구도 출마 가능성 있어
"단일화는 없다"…'진보진영 표 분산' 변수로

  • 웹출고시간2020.01.14 17:58:39
  • 최종수정2020.01.14 17:58:39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이인선 전국위원, 박보휘 충북도당 여성위원장이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21대 총선과 도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과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설 후보를 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김종대 의원(비례)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청주 상당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같은 당 이인선 전국위원과 박보휘 충북도당 여성위원장도 각각 도의원 재보궐선거 청주 10선거구와 영동 1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치는 죽었다. 무려 17번에 걸쳐 국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적대와 혐오의 정치가 판 치면서 국민은 좌절했다"며 "4·15 총선은 다가올 정치개혁의 마중물이 돼야한다. 고루한 관료주의와 개발위주의 성장전략에 찌든 기득권 세력의 퇴진이 전제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농통합 이후 서부개척시대를 방불케 하는 청주시의 난개발은 즉각 중단돼야한다. 정치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 정의당이 대안"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충북도당 위원장으로서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도 밝혔다.

김 의원은 "청주 청원구에서도 총선 후보가 나올 것이다. 서원구에선 정세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출마를 고심 중"이라며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당선시킴으로써 기초부터 광역, 국회까지 각급 의회 의원을 모두 보유한 '완전체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도내 정의당 후보는 총선 3명, 재보궐선거 2명 등 최대 5명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단일화는 고려 사항이 아니다. 제가 도당위원장으로 있는 한 단일화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정의당 충북도당이 후보 단일화 없는 선거 완주 의지를 밝히면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표 분산 가능성이 진보진영 내 변수로 떠올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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