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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선거 반복…유권자 중심 정책선거 언제쯤

4·15 총선 D-40, 충북 3개 선거구 공천 '아직'
통합당 경선 끝나는 다음 주 중 마무리 예상
국회 행안위 재의요구 선거구 획정 지연
전국 일부 지역 후보 등록 직전 완성할 듯

  • 웹출고시간2020.03.05 20:37:27
  • 최종수정2020.03.05 20:37:27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입법부이며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인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4월 10~11일)까지는 35일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청주 서원을, 미래통합당은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등 3개 선거구에 대한 아직 지역구 후보자를 확정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청주 서원 공천과 관련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과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대상으로 오는 7~9일 3일간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결과는 9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날 밤 공개된다.

통합당은 제천·단양과 중부 3군에 대한 경선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다만 후보 등록이 임박한 만큼 이달 중순 이전, 즉 다음 주 중 경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각 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후보 등록이 임박해서야 공천 작업을 매듭지었다.

당시 선거에서는 선거구 획정이 선거를 42일 남겨두고 처리되며 영향을 받았다.

각 당의 마지막 공천을 보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선거를 23일, 후보등록일을 3일 남겨둔 3월 21일 청주 흥덕(송태영)을 마지막으로 공천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선거를 28일, 후보 등록을 8일 남겨둔 3월 16일 청주 흥덕(도종환)을 마지막으로 공천했다.

국민의당은 선거를 21일, 후보 등록을 하루 남겨둔 23일 청주 흥덕(정수창), 증평·진천·음성(김영국) 후보를 공천했다.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에서 충북은 영향권이 아니지만 통합당의 경우 당 통합과 옛 국민의당 출신 일부의 입당으로 공천이 더뎌지고 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후보자 등록(26~27일)을 일주일 또는 열흘 정도 남겨두고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기는 후보자 등록 직전까지도 갈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4일 국회에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지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재의 요구로 새로운 획장안 마련에 들어갔다.

당초 획정위가 마련한 안은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에서 선거구를 1곳씩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에서 4곳을 통폐합하는 것이었다.

청주시민 김모 씨는 "후보와 정책 검증을 할 여유도 없이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선거가 치러지는 게 아쉽다"며 "선거 목적대로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는 언제쯤 실현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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