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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정우택, 토론회 무산 책임 공방

정우택 "깜깜이 선거 우려", 도종환 "사전협의 없이 일정 통보"

  • 웹출고시간2020.04.08 17:43:21
  • 최종수정2020.04.08 17:43:21
[충북일보] 청주 흥덕구에서 맞붙는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토론회 무산 책임 소재를 두고 충돌했다.

정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 후보가 마지막 TV 정책토론을 거부해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도 후보가 오는 10일 예정돼 있던 방송사(CJB) TV 정책토론회를 무산시켰다"며 "도 후보의 토론회 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흥덕을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전과 공약을 알릴 수 있는 2차례의 토론회 거부는 흥덕구민에 대한 기만이자, 유권자에 대한 우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유권자들의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 후보는 "정 후보가 주장한 토론회 거부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전했다.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낸 도 후보는 "이미 지역 내 모든 방송사와 총 5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KBS라디오 토론회는 실무 선에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날 갑작스럽게 통보받았기 때문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JB토론회는 이미 3월 31일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고, 10일의 경우 사전협의 없이 일정을 통보받았으나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총선취재팀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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