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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급 총선출마자들 선거캠프 구성 난항

지방의회 장악한 민주당 그나마 나은 편
통합당 청주 상당, '우왕좌왕'... 정우택 흥덕서 인지도 높이기에 안간힘
코로나에 대면선거운동 못하면서 인지도 낮은 후보들 어려움

  • 웹출고시간2020.03.17 20:23:56
  • 최종수정2020.03.17 20:23:56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4·15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선거캠프를 제대로 꾸리지 못한 후보들이 여럿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총선은 각 정당마다 세대교체의 바람이 휘몰아갔다.

그래서인지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정치 신인급에 해당하는 후보자들이 여야 할 것 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지방의원 대부분이 자당 소속으로 그들이 관리하고 있는 지지세력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의 경우 거대 양당 모두 정치 신인급이다.

민주당 본선 대표선수로 확정된 정정순 예비후보는 닷새 전(12일)에서야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정 예비후보와 경선한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을 비롯해 장선배 충북도의장, 조부제 상당구지역위원회 고문, 김광수 전 충북도의장, 진화스님 등 6명이 맡았다.

선대본부장은 상당구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11명, 상임위원장은 정우철 시의원, 대변인은 이숙애 도의원과 최충진 시의원이 맡았다.

충북도와 청주시의회 소속 민주당 지방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셈이다.

정 후보에 맞서는 미래통합당 윤갑근 예비후보측은 상대적 빈곤을 느낀다. 윤 예비후보 본인부터 정치와 거리가 있는 검사생활이 사회경험의 전부다.

다행히 이번 주부터 김병국 전 청주시의장 등이 참여해 캠프를 정비하고 있다지만 안정을 찾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4선 중진의 변재일 청주 청원 민주당 예비후보에 맞서는 통합당 김수민 예비후보도 비례대표로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 경험이 있지만 지역구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4년 동안 지역과 국회를 오가며 익힌 다양한 경험과 그와 함께 동고동락한 경험 많은 보좌관들의 도움이 보태져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청주지역구 후보 중 가장 먼저 열고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민주당 후보 등록 12일 전에 총선 출마를 밝힌 뒤 단수 공천된 임호선 중부3군 예비후보도 고교 시절 이후 줄곧 경찰조직에 몸담았다.

그러나 같은 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의 최측근인 김용국 전 정무특별보좌관과 송기섭 진천군수의 지지자 등이 캠프에 합류하면서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전언이다.

민주당 청주 서원 이장섭 예비후보도 이번 총선이 처음이지만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주 흥덕에서 17~19대 의원을 지낼 당시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터득한 선거경험이 풍부하다.

여기에 2년 동안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며 쌓은 경험이 바탕이 돼 캠프를 원활히 꾸려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당 정우택 예비후보도 4선 중진의원에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상당에서 흥덕으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입장이 됐다.

도당위원장 입장에서 자신의 선거뿐만 아니라 자당의 후보까지 챙겨야 하는 형편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양당(민주·통합)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양당 모두 정치신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며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직 캠프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대면선거운동까지 하지 못하고 있어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의 고심이 크다"고 전했다. 총선취재팀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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