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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민주당 도의원예비후보 '불출마' 선언

여성 25% 가산점 한계 극복 못해 공천 탈락
민주당 도의원·국회의원 선거 '전력'

  • 웹출고시간2020.03.02 13:29:49
  • 최종수정2020.03.02 13:29:49

김기준 민주당 도의원예비후보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의원 재선거 보은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예비후보(53·사진)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일 보은군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공관위가 공천을 위한 경선 없이 황경선 예비후보를 단수후보 공천해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 입당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아 당 공헌도가 전혀 없었고, 서류심사에서 여성 예비후보에게 25%의 가산점을 주는 현재의 당헌 당규는 당선 가능성이 커도 현실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장벽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만큼 무소속 출마 권유를 숱하게 받고 있으나 당의 결정을 존중해 재심청구도 하지 않았고, 깨끗하게 불출마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불출마가 그동안 사분오열해 있던 지역 내 민주 세력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김 예비후보는 "허망함을 이겨 내고 다시 주민의 곁에서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며 "민주당 도의원·국회의원 선거에 온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에서는 언론인 출신인 김 예비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전망하는 분위기였다.

김 예비후보의 불출마 선언으로 보은지역 도의원 재선거는 민주당 황경선 예비후보와 무소속 박경숙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경선 승리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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