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혜영 강동대 교수 유일
후진양성 인색·열악한 인재풀 원인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7일 오전 11시8분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개신오거리 고가차도에서 A(55)씨가 몰던 코란도 차량과 마주 오던 B(55)씨의 SM3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운전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SM3 차량에서 불이 나 고가도로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인재 영입이 사실상 막바지 달했으나 충북의 인재는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 장·차관 인사에서 홀대를 받아온 충북이 4·15 총선을 앞둔 정치권 인재 영입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인재 19명(중도 탈당 원종건씨 제외) 가운데 충북 출신은 최혜영(40) 강동대 사회복지행정과 교수가 유일하다. 부산 출생인 최 교수가 충북 출신으로 분류된 것은 재직 중인 강동대가 음성군 감곡면 소재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0번째 인재 영입을 마치며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적 역량과 식견을 갖춘 인재들을 영입했다", "여성, 장애인, 아동, 이주민 등 사회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각계 인재를 망라했다"고 자평했으나 지역 안배는 사실상 실패했다. 미래통합당 출범 전 자유한국당이 영입한 인재는 탈북민부터 탐험가에 이르기까지 19명, 그러나 이들 중 충북 출신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여성·청년·장애인·탈북자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영입을 통해 국민께 감동을 드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역안배에서는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없었다. 정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