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단양 내년 총선 이후삼-엄태영 리턴매치 성사되나

민주당, 이근규 전시장, 이경용 전 청장 도전 채비 다져
한국당, 엄 위원장 독주 속에 박창식 전 의원 행보도 눈길
바른미래당은 이찬구 위원장 재출마 확실

  • 웹출고시간2019.08.11 20:02:00
  • 최종수정2019.08.11 20:02:00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내년 4월 15일 치를 21대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천·단양선거구의 구도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인 이후삼 국회의원과 이경용 전 환경부 금강환경청장 등의 양자 구도의 양상이 점쳐졌으나 최근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항소심에서 90만원을 선고 받으며 복잡한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이장섭 현 충북도 정무부지사마저 고향 출마를 결심할 경우 4파전으로 더욱 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재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를 눌렀던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다진 텃밭과 자신감 등으로 일찌감치 재선을 위한 출마 채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지방선거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현 이상천 시장에 이어 2등으로 탈락했던 이 전 금강환경청장의 행보도 점차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이 전 청장 본인 스스로가 출마를 공식화 하지는 않았으나 지역정가는 이른 시간 어떠한 형태이든 총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이 전 시장은 정치복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최종 재판결과가 확정되고 출마에 대한 족쇄가 풀리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을 수행하며 당원 확보에 실패했던 점을 보완해 총선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6·13 재선거에서도 점쳐졌었던 이 정무부지사의 총선 도전은 오는 21대 총선에서의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어느 지역구를 선택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재선거에서 이후삼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의 재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엄 위원장은 최근 도당위원장 사퇴를 밝히며 내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재임 당시 충북선고속철도 제천역 경유를 위해 당력을 모았으며 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 한국당 시·도당 위원장을 제천으로 초청, 충북선고속철도 제천역 경유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내고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3월 한국당 홍보위원장을 맡은 박창식 전 의원도 제천단양선거구 입후보 예상자로 꼽힌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찬구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양대 정당 후보와의 한판 승부에 나설 전망이다.

결국 내년 21대 총선 제천·단양선거구는 민주당 이후삼 의원과 한국당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의 '리턴매치'에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타 후보의 공천 승리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