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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활성화 전략자산 배치 영향 無

충북일보, HCN충북-BBS청주 공동 주최 토론회
스텔스·미사일 배치탓 공약 실현가능성에
변재일 "전쟁 억제하고 충북의 안전 지켜줄 것"
김수민 "미래 먹거리, 북한 위협으로 중단 안돼"
방사광가속기 전남 구축 논란에 …김 "유감" 변 "죄송"

  • 웹출고시간2020.04.09 20:41:03
  • 최종수정2020.04.09 20:41:03

9일 충북일보와 HCN충북방송, BBS청주불교방송가 공동 주최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수민 후보가 정책선거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 공군기지에 스텔스 전투기(F-35A)와 패트리엇 미사일이 배치되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적신호가 켜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청주 청원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공통된 입장을 냈다.

9일 본보와 HCN충북방송, BBS청주불교방송이 공동 주최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71)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수민(33) 후보는 청주공항과 연계된 두 후보의 공약이 전략자산 배치로 북한의 '제 1타격점'이 될 수 있는 만큼 현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변 후보는 "청주공항에 F-35A 전투기가 배치되기 전부터 패트리엇 미사일이 배치돼 있었다"며 "지난해 말 기존 미사일을 개량형으로 대체 교체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개발과 미사일에 대응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필요불가 선택이며 전쟁 억제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 충북의 안전을 지켜줄지언정 이것으로 인해 충북이나 청주가 위험해지는 거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변 후보는 청주공항 인근 항공연계산업을 기반으로 주거·상업·관광·교육 등 복합기능이 포함된 인구 5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미호천 복합신도시'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청주비행단에 F-35A가 배치되든 구형인 F-16이 배치되는 상관없이 모든 대한민국의 공군의 전투비행장은 전시에 북한의 표적이 된다"며 "5전술공수비행단이 있는 김해공항, 제10전투비행단이 있는 수원은 안 위험하냐"고 되물었다.

이어 "북서부벨트는 청주 미래 먹거리 문제지 북한 위협으로 중단될 성격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내륙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세종~오송~청주공항 간 중전철 구축을 통해 청주공항을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만드는 북서부벨트(내수~오창~옥산~오송) 조성을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 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전남에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점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상호토론에서 김 후보는 변 후보에게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충북이 추진하고 있고, 변 후보의 공약"이라며 "과기부가 후보지 평가를 하기도 전에 이 대표의 발언으로 사실상 호남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변 후보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저도 죄송하단 말씀을 함께 드린다"며 "발언을 전해 듣고 이 대표 명의의 해명이 나오지 않으면 충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대표 명의로 정정 발언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대표) 본인 입으로 호남 유치를 약속하고 문자 하나로 위안을 삼으려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는 "통합당(청주권 후보자들이)이 성명에서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도와주겠다고 했다"며 "총선 후 유치전이 활발해질 텐데 통합당이 적극 도와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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