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야권단일화… 당은 '일축' 일각 "가능성 높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韓, 권력남용·부정부패 정당… 후보 개인 사퇴는 못 막아"
충북선 단일화 움직임 '모락'… "신용한-박경국 물밑논의 중"

  • 웹출고시간2018.05.28 18:18:04
  • 최종수정2018.05.28 19:16:09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해 서울, 인천 등지에서 일고 있는 야권 단일화 여론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28일 "단일화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의 후보 단일화 나아가 당 차원의 연합·연대 얘기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데 저희는 이미 그럴 생각이 없다는 당의 입장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은 보수당이고 국정농단, 권력남용, 부정부패에 대한 책임이 있는 정당으로 이번 선거에서 심판과 극복의 대상과는 연합·연대를 이룰 수 없다"며 "바른미래당은 이념의 벽을 허물어서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를 융합하는 대안정당으로 출범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전략상으로도 현재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연합을 하면 더불어민주당을 이기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라며 "다당제는 국민이 만들어 준 정치 구조인데 바른미래당을 보수야당으로 지칭하는 건 저희 당 전체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후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상대 야권 후보를 위해 사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며 여지는 남겼다.

그는 "단 일선에서 일부 후보들이 선거 결과에 자신감을 잃고 실패가 두려워 사퇴하는 건 당 차원에서 막을 수 없다"며 "그것은 당 차원의 연합·연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6·13지방선거를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 등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 충청권에서 야권단일화를 이뤄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영남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여당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은 3선 도전의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와 충북도행정부지사와 안정행정부 1차관을 지낸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서원대 석좌교수인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이시종 후보가 나머지 두 명의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결과가 나오면서 박 후보와 신 후보의 단일화 여론이 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직자는 "두 후보 중 누구를 내세워야 이시종 후보와 경쟁력이 있을지에 대해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떠한 조건으로 단일화를 이루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단일화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