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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투표했어요" 첫 투표한 새내기들 '두근두근'

충북대 1학년 학생 투표 참여
"진짜 나라 구성원 된 것 같아
청년 위한 현실적 공약 원해"

  • 웹출고시간2018.06.10 16:50:10
  • 최종수정2018.06.10 18:53:27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 1학년 학생들이 청주시 사창동 사전투표소(창신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생애 첫 투표를 앞둔 새내기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충북대학교를 찾았다.

1998년 5월 10일부터 1999년 6월 13일 사이 출생자들이 지난해 5월 실시된 19대 대선 이후 첫 투표권을 부여받아,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에 해당된다.

이날 만난 십여 명의 새내기 유권자들은 선거 이야기가 나오자 "반드시 투표하겠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경영정보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연규은(만 19세·진천군)씨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 진짜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 같다"며 "도지사와 군수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투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진천에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아지고, 진천이 큰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국제경영학과 1학년 학생들은 충북대학교 인근에 마련된 사창동 사전투표소(창신초등학교)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윤세은(만 19세·세종시)씨는 "직접 투표를 해보니 어른이 됐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선거정보 부족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후보와 공약이 너무 많아 헷갈린다. 출마자들이 거리 홍보 뿐 아니라 인터넷과 SNS를 활용해 본인과 공약을 알린다면 젊은이들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며 "당선 이후에도 공약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알리고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일(만 19세·청주시)씨는 "우리나라의 진정한 구성원이 된 느낌"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갖고 있는 정보가 부족했지만, 정치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을 위한 현실적인 공약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당선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밝힌 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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