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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의 '한 번 더', '재선 없다' 공식 깼다

청주시장 선거결과 분석
두번 낙선·경선 우여곡절 거쳐
5대1 구도 勝 재선 시장 타이틀
민선 5기 시정 경험 최대 장점
통합시청사 건립 탄력 기대
공직기강 확립 주문 목소리도

  • 웹출고시간2018.06.14 01:02:09
  • 최종수정2018.06.14 01:02:16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재선 시장'을 허락하지 않았던 청주시민이 민선 7기 청주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범덕(65) 후보를 다시 선택했다.
 
1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서 낙마한 후 4년 만에 재선 시장 타이틀을 쥐게 됐다.
 
5대 1, 다자구도로 치러진 청주시장 선거에서 한범덕 당선자는 밤 12시 기준 청주시장 56.73%의 득표율로 재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민선 5기 청주시장이었던 한 당선자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현 한국당) 이승훈 전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 5천255표(1.49%p)차로 뒤지며 재선에 실패했다.
 
한 당선자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를 지역구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현 한국당) 정우택 후보와 1천739표(2.12%p)차로 또 고배를 마셨다.
 
두 번의 낙선 후 절치부심(切齒腐心)했지만 민주당 공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지난달 9일 3대1의 경쟁에서 한 당선자는 51.1% 득표율을 기록, 공천을 확정했다.
 
지방선거마다 시장을 갈아치웠던 시민들은 한 당선자가 민선 5기 청주시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무난한 시정을 펼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이 전 시장이 낙마, 지지부진했던 통합시청사 건립사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 균형 발전과 쇠퇴한 원도심을 살리는 것 또한 당면한 과제인 만큼 한 당선자의 시정운영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다만 시장 재임 당시 옛 연초제조창 매입 담당 공무원의 6억여 원의 금품수수와 같은 비위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한 공직사회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학연·지연에 따른 구태 인사에서 벗어나 능력 위주의 인사를 바라는 기대 또한 높다.
 
이름을 본떠 '한 번 더'를 외친 한 당선자의 선거 슬로건은 '다시웃는 청주'다. 5대 핵심공약으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힘이 되는 청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구직·주거 통합 지원 △민생경제는 살리고 청주성장 동력은 키우는 혁신경제 추진 △도·농상생 및 균형발전으로 함께 웃는 청주 구현 등이다.
 
한 당선자는 청주에서 태어나 주성초·청주중·청주고, 서울대 동양사학과 졸업했으며 충북대학교 행정학박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실을 비롯 충북도 정무부지사, 행정자치부 2차관, 민선 5기 청주시장 등을 지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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