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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득표율로 재선 확실시되는 이춘희 세종시장

"행정수도·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하겠다"
신행정수도지원단장·행복청장 지낸 '세종 전문가'

  • 웹출고시간2018.06.14 01:03:20
  • 최종수정2018.06.14 01:03:20

이춘희 세종시장.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이춘희(63) 세종시장이 오는 7월부터 4년 더 세종시정을 이끌게 됐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한 이 시장은 개표가 39.5% 진행된 13일 밤 12시 현재 73.78%를 득표, 당선이 확실시된다.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는 최종적으로 72.2%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출구조사에서 총 18.0%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 자유한국당 송아영(55·여) 후보는 같은 시각까지 15.71%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앞줄 가운데)이 13일 오후 6시께 세종시 나성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방송을 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이 시장은 72.2%를 득표,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예상됐다.

ⓒ 특별취재팀
◇ "다른 후보 좋은 공약도 정책에 반영하겠다"

"대한민국 1번지, 행정수도 세종!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는 것은 물론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해 좋은 경쟁을 펼쳐준 다른 두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행정수도 세종, 품격있는 삶'을 구호로 내걸었다.

선관위에 제출한 5대 공약은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보육 실현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 실현 △ KTX 세종역 건설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제출한 10대 공약에는 이들 외에 △2기 로컬푸드·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추진 △(광역) 미세먼지정보센터 설립 △세종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박물관단지 1·2단계 동시 개발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 운영이 추가됐다.

이 시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이 낸 좋은 공약도 정책에 반영해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지난 2014년 8월 열린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에서 한 어린이를 목에 태운 채 즐거워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 세종시
◇인생 좌우명은 '역지사지(易地思之)'

이 시장은 전북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에서 태어났다.

산을 두 개나 넘어야 나성초등학교(현재 폐교)까지 걸어갈 수 있었던 외진 마을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고모를 따라 광주로 가면서 객지생활을 시작했다.

오랜 기간 자취와 하숙 등을 반복한 탓에 광주제일고 3학년 때에는 영양 실조와 결핵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모진 고생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고 한다.

공직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 시장은 1974년 고려대 행정학과에 입학, 4학년 때인 78년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2월 29일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은퇴할 때까지 30년 가까운 기간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살았다고 한다.

2003년 신행정수도지원단장으로 세종시 건설 책임을 맡았고,초대 행복도시전설청장(행복청장)도 지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2대 세종시장으로 당선됐다.

부인 서명숙(62) 여사와 2녀 1남을 두고 있다.

인생 좌우명은 '역지사지(易地思之· 늘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라고 한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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