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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떠나 '충북 발전 염원' 한마음

충북지사 여야후보 감사 인사
이시종 "당장 국비 확보전 돌입"
박경국 "언제든지 힘 보태겠다"
신용한 "시민과 소통 값진 시간"

  • 웹출고시간2018.06.14 20:57:40
  • 최종수정2018.06.14 20:58:13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14일 청주시가지와 주요도로변 곳곳에 당선자들이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당선사례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대장정을 마친 여야 주자들이 충북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거운 책임을 안은 당선자는 충북 발전을 다짐했고, 낙선자들은 지지자들의 성원에 고개를 숙였다.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는 14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날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이 지사는 "선거운동 때문에 도정 공백이 길었다"고 말문을 연 뒤 "내일부터 당장 정부로 달려가 내년도 국비 확보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에 확정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강호축을 반영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청와대 쪽과는 이미 이야기가 됐다"며 "세부 사업이 (국가균형발전계획에)들어가면 예산 확보를 거쳐 사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 주자들의 공약에 대한 수용 검토 의향도 밝혔다.

이 지사는 "신 후보의 청년 분야 공약과 서민금융공약, 박 후보의 꽃대궐 프로젝트 등 공약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야권 후보들의 괜찮은 공약은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사를 남겼다.

박 후보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저에게 보내주신 도민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열망을 받들지 못한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공언하신 대로 일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셔서 민생이 함께 발전하는 충북으로 키워주시리라 기대한다"며 "여야 정당을 떠나 충북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셨던 크나 큰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도민여러분들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하고 희노애락을 함께한 것만으로도 제게는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각 분야에 걸쳐 '성장사다리'가 막혀있는 젊은 세대들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 어쩌면 누구에게는 '이정표'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명감으로 올곧게 전진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저의 올곧은 외침이 우리 지역에 작은 '울림'과 '여운'으로 남아 미래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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