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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3선 확정…민선 첫 최초 3선 군수

고전하리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단 한차례도 선두 뺏기지 않아
민주당 공천잡음이 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
민선 7기 현안사업 탄력받을 듯

  • 웹출고시간2018.06.14 17:47:30
  • 최종수정2018.06.14 17:47:32
[충북일보=보은] 자유한국당 정상혁(76) 당선자가 3선 고지에 오르며 민선 7기 보은군을 다시 이끌게 됐다.

정 당선자는 선거 초기 고령에다 유권자의 '3선 피로감' 탓에 고전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정 당선자는 전국을 휩쓴 민주당 바람과 무소속 후보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고 3선 고지에 우뚝섰다.

개표 결과 정 당선자는 총 투표수 2만2천736표 중 8천828표(40.05%)를 얻어 7천321표(31.85%)를 얻은데 그친 무소속 김상문(65) 후보를 따돌리고 3선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김인수 후보는 5천101표(23.14%), 바른미래당 구관서 후보는 1천92표(4.95%)를 얻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애초 보은군수 선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박빙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정 당선자는 개표 내내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특히 선거 종반에는 흑색선전이 극심해 정 당선자의 부인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등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 당선자가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공천 잡음을 둘러싼 민주당 지지층의 분열이 표심을 가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상문 후보는 자신했던 사전투표와 보은읍에서 당초 기대했던 표를 얻지 못했고, 김인수 후보는 전국을 휩쓴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도 표심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반면 정 당선자는 보은읍을 제외한 10개 면 단위 투표에서 김상문·김인수 후보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3선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정 당선자는 이번 승리로 보은군에서 최초로 3선에 성공한 군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보은군민들은 민선 들어 단 한 차례도 3선 군수를 허락한 적이 없다.

이에 따라 정 당선자가 취임과 함께 보은군의 각종 현안사업들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정 당선자는 △교사정수장 풍취리 확장 이전 △수한면민의 숙원인 차정저수지 확장 △보은읍 동다리 재 가설 △보은읍 이평리 방수로 1천200m 개설 △이평교와 보은교 재 가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해 민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그는 △속리산면 사내리∼중판리 하천 5㎞ 정비와 교량 3곳 재가설 △삼승면 원남리 교량 2개 재가설과 하천 1.7㎞ 정비 △자연수목원 조성 △중부권 최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자연친화적 군립 추모공원 조성 등도 공약으로 내걸어 진실성을 인정받았다.

정 당선자는 "지난 8년간 서민들의 동반자로 친구같은 군수가 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냈다"며 "앞으로 4년간 100년을 내다보는 보은의 미래를 위한 공약을 실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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