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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청주시장 선거 고발 Vs 고발

한범덕 후보 "신언관 후보 고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맞대응'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협약 무색

  • 웹출고시간2018.05.31 19:17:35
  • 최종수정2018.05.31 19:31:43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9일 KBS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바른미래당 신언관 시장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속보=6·13 청주시장 선거가 정책선거 대신 상호비방·고발 국면에 접어들었다. <31일 자 3면>

말 그대로 '작심삼일(作心三日)'.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을 협약한 지 불과 2~3일 만의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시장 후보는 3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9일 KBS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신 후보는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와의 토론에서 '당시 담배인삼공사 사장이 청주시의 실무를 맡은 모 과장에게 뇌물을 주고서라도 250억 원의 감정가가 나온 옛 연초제조창 부지를 350억 원에 청주시가 사도록 한 사실에 대해 시민이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고 라고 언급했다"며 "또한 '이것이 한범덕 시장이 재직하고 있을 때 일어난 일로 이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후보가 (당시 시장이던 내게) 감정가보다 무려 100억 원이나 비싸게 매입했다고 거짓을 말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수치를 잘못 얘기한 부분은 신 후보가 감정가가 250억 원인데 350억 원에 매입했다는 얘기에 제가 자소 흥분한 상태가 되어 수치를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나오게 된 것"이라며 "명백한 제 실수로 다시 한번 시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황 후보와 신 후보가 각각 한 후보를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한 후보가 '당시 감정가가 259억 원이었고 250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며 "실제 매입비용 350억 원보다 100억 원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한 후보의 사과 표명에 대해 "본인이 결제한 옛 연초제조창 부지매입 금액조차 혼돈할 정도로 혼미한 정신상태라면 어찌 85만 청주시민의 시정을 이끌 수 있겠는가"라며 "한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는 다분히 의도된 것으로 본인의 잘못을 비켜가기 위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한편 청주시가 지난 2010년 12월 매입한 내덕동 KT&G 소유의 부지는 5만3천여㎡와 건물 20동(연면적 8만6천여㎡)으로 매입가는 350억 원이었다.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과장 A씨는 매입 과정에서 KT&G용역사 대표 B씨로부터 6억6천20만 원의 뇌물을 받아 징역 9년에 벌금 7억 원, 추징금 6억6천2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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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