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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국가지정 관광단지 조성' 등 주요 공약 발표

"여·야 떠나 '제천시공약실천연석회의' 구성" 차별화 약속

  • 웹출고시간2018.05.30 18:25:56
  • 최종수정2018.05.30 18:25:56
[충북일보]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30일 "민생을 챙기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며 국가지정 관광단지 조성 등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엄 후보는 이날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맑은 물과 천혜의 비경을 보유한 '내륙의 바다'인 청풍호를 거점으로 한 국가지정 호반관광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으로 접근해 난개발을 우려를 철저히 차단하고 관광과 휴양을 위한 관광단지를 건설하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게 엄 후보의 판단이다.

여기에 "삼한시대 수리시설인 제천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에 관광드림랜드를 조성하겠다"며 "사계절 관광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적인 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엄 후보는 "중부내륙 친환경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부품인증센터'를 설립하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관련 기업의 제천 유치를 촉진시키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아울러 "양방과 한방 장점을 융합한 양·한방 융합연구센터를 건립해 새로운 소재와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의료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 후보의 공약 중 특히 눈에 들어오는 대목은 아직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가칭 '제천시공약실천연석회의'를 구성하겠다는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가 구상하는 연석회의는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과 시장, 광역·기초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이 선거과정에서 내걸었던 공약을 총 망라해 명확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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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