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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황신모 모교 동문체육대회장서 소란

단일화 깬 장본인, 합의서 등 유인물 대량 유포

  • 웹출고시간2018.05.03 21:21:05
  • 최종수정2018.05.03 21:21:08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의 후보단일화 실패 책임을 놓고 예비후보들끼리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어 유권자들로부터 교육감 선거를 외면받게 하고 있다.

3일 도내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심의보와 황신모 예비후보가 졸업한 청주 월곡초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린 운동장에 한 남성이 나타나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가 추진했던 후보 단일화 합의서 등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 남성은 행사 본부석 등을 돌아다니며 유인물을 나눠주고 "단일화를 깬 장본인이 심의보"라고 외치다 동문회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남성과 행사 참석자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언쟁이 벌어지고 실랑이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이들 예비후보가 졸업한 청주공고 총동문회 체육대회 행사장에도 비슷한 유인물 뿌려지기도 하는 등 단일화 무산 책임을 놓고 후보들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3일 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추대위와 황신모는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며 "황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원치 않았으며 이를 먼저 파기한 장본인임을 인정하라"는 등 단일화 무산책임이 황 예비후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황 예비후보는 "진실이 무엇인지는 유권자들이 알고 있다"며 "추대위와 같이 법원의 심판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도내 교육계 한 인사는 "가장 모범스럽고 존경 받으면서 치러져야 할 교육감 선거가 비방전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상호비방을 하지 말고 예비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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