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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앞두고 보수 간 흑색비방전

심의보 "단일화는 도민 사기극"
추대위 "합의 존중 승복하라"

  • 웹출고시간2018.04.25 21:00:00
  • 최종수정2018.05.01 17:44:13
[충북일보] 충북교육감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흑색비방전이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치닫고 있다.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의보 예비후보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었다"며 "심 예비후보는 자신이 합의서에 서명한 내용을 부인하며 일방적으로 파기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추대위는 "심 예비후보의 파기선언은 파기가 아니라 추대위 결정에 대한 불복이다"라며 "이후 심의보는 추대위 활동을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흑색선전을 하였으며 이기용 전교육감까지 거론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심 예비후보는 단일화 실패의 원인으로 이기용 전 교육감을 지목했다"며 "자신의 실패를 다른 사람에게 책임전가하는 행태는 충북교육감 후보로서 취할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기용 전 교육감을 거론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으로 이것이야 말로 대국민 사기행각"이라고 지적하고 "심 예비후보는 이 전 교육감의 지지를 끌어내지 못하자 시기하는 마음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인지 의심해본다"고 주장했다.

추대위는 또 "단일화 합의를 존중하고 패배에 승복하라"며 "백의종군 자세로 충북교육을 바로세우는 조력자가 될 수 있게 행동하라"고 요구했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추대위의 단일화는 도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대도민 사기극이라고 단언한다"며 "이는 초반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몰고 가는 흑색선전이며 흠집내기"라고 지적했다.

또 "공직선거법에도 규정하고 있듯이 상대후보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거짓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유포하는 참 나쁜행위"라며 "이는 허위사실유포죄로 검찰에 고발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25일부터 8억8천만 원의 펀드를 모금하려한다"며 "선거가 끝난뒤 8월말까지 연리 3.0%의 정성과 감사를 마음에 담아 되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강구에 도민여러분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충부교육을 바로 세우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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