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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소음 주민 불만 확산

"노래·대형스피커 스트레스"
충북경찰청 신고 접수 급증

  • 웹출고시간2018.06.03 14:17:59
  • 최종수정2018.06.03 18:39:35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본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선거유세차량을 이용한 홍보전으로 제천 시민들의 소음공해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 시민들이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에 각 후보들이 틀어대는 선거송 등 대형스피커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특히 제천 일부 지역의 경우 오전 6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각부터 홍보를 위한 노래가 흘러나오며 잠을 설치는 등 불만이 이어지며 홍보가 아닌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시민들의 불편 호소에 자유한국당 엄태영 국회의원 후보는 4일부터 선거송, 유세현장의 스피커 음 줄이기에 나서기로 했다.

엄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선거운동 기간에 각 대학의 중간고사 시기와 겹치면서 소음 탓에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계실까 너무도 조심스럽다"며 "후보들이야 절박한 심경이다 보니 젊은 층의 지지를 확보 하고자 유세 차량이 학교 근처를 방문해 큰 소리로 연설을 하거나 로고송을 틀어놓아 학생들의 항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대승적 차원에서 각 후보 측 선대위에 유세송 작게 틀기와 운전자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요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엄태영 후보 선대위는 선거기간 중 최대출력으로 틀던 유세송의 크기를 20% 줄이고 초·중·고와 대학교 주변에서는 유세송을 틀지 않고 오후 7시 이후 아침 11시 이전 후보자 지원 유세는 지양하기로 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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