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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 공천 도당 부실대응도 논란

여론조사 공개 논란 이근규 선관위 조사 전 경선 확정
여론 공관위 불공정 공천 힐난

  • 웹출고시간2018.05.01 17:52:58
  • 최종수정2018.05.01 20:05:00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천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부실한 대응으로 힐난을 받고 있다.

본경선 예비후보로 확정된 이근규 제천시장에 대한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여부가 이뤄지기도 전에 이 시장을 최종 경선주자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선관위 고발 외에도 지난달 18일 제천지역 한 시민에 의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민주당 충북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29일 5명의 예비주자 가운데 이근규 시장을 포함한 3명의 후보를 최종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 이후삼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 시장이 고발당한 것은 알지만 선관위에서 고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걸로 보고 본경선 예비후보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몇 시간 뒤인 이날 오후 충북도 선관위는 이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관위가 사전 예비후보 검증을 제대로 했다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공관위의 부실한 대응으로 제천지역에서는 '불공정한 공천'이란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현직 공무원인 이 시장은 지난달 12일 지역의 한 인터넷매체가 제천시장 후보 적합도와 지지도 여론조사를 의뢰해 나온 결과를 자신의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게시해 5천800여명의 회원에게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12일과 13일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제천시청 공무원들과 지역 기관·단체장, 지인 등 800여명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한 사실도 확인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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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