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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 - 단양군수

한국당 류한우 군수 수성이냐 민주당 도전 성공이냐 최대 관심
자유한국당 3명·민주당 2명·무소속 1명 등 6명 하마평

  • 웹출고시간2017.06.15 17:58:08
  • 최종수정2017.06.15 17:58:08
[충북일보=단양]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상황에 내년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단양지역의 정치지형 변화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대선을 치르면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이 버텨낸 곳이 단양이다.

제천을 비롯한 도내 각 시·군 등은 모두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지만 유독 단양지역만은 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더 많이 선택하며 문 대통령이 유일하게 패한 지역이다.

민주당의 깃발이 도내에 휘날리고 있지만 단양지역의 한국당은 그래도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단양지역은 현재 한국당 소속으로 현 류한우 군수의 수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같은 당 엄재창 도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조남성 전 충북도 부지사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광직 단양군의회 의원의 출마와 이경표 전 단양탁구협회장이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또 무소속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는 김동진 전 단양군청 기획실장도 지난 군수선거에서 류 현 군수에게 패한 뼈아픈 설욕을 씻겠다는 비장한 각오다.

이번 선거에서 재선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류 군수는 지난 대선 결과와는 무관하게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를 꿰차고 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월등한 표 차이로 충북도의회에 입성한 도의회 엄재창 의원은 내년 군수선거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양군의회 김광직 의원이 야심찬 의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는 민주당의 인기를 업고 민심변화를 파고들어 내년 군수선거에 출마,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젊은 피를 내세운 40대 기수 이경표 전 탁구협회장도 민심이반의 틈새를 노려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로 내년 군수선거에 불을 당기겠다고 야심찬 도전을 밝히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 군수선거에 출마했던 김동진 전 단양군 기획실장도 내년 선거에 출마해 지난 4년간 물밑 접촉을 해온 탄탄한 인맥 등을 시금석으로 하고 필사의 저력으로 단양지역의 수장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단양지역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도입된 이래 민선 6기를 거쳐 오면서 민선 2기(이건표 전 군수·무소속)를 제외하고는 모두 여권 후보가 당선됐다.

그동안 계속적으로 굳은 보수 성향을 고집해 왔던 단양지역 주민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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