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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고교 평준화' 놓고 공방

최태호 후보 "학력 떨어지고 '학교 선택권' 제한 당했다"
최교진 현 교육감 " "내년 대학입시에서 효과 나타날 것"

  • 웹출고시간2018.05.30 18:54:45
  • 최종수정2018.05.30 18:54:44

30일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세종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는 '고교 평준화 제도'의 성과를 놓고 3명의 후보 사이에서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왼쪽부터 최태호,송명석,최교진 후보.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세종]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일보 등 충청지역 19개 언론사가 회원으로 있는 세종시출입기자단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가 공동 주최한 세종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가 30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최교진 후보(현 교육감)가 도입한 '고교 평준화 제도'의 성과를 놓고 3명의 후보 사이에서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최태호 후보는 "고교 평준화는 학생들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하향 평준화'라는 문제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선택권'을 제한 당하는 부작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교 평준화의 장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경쟁 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존 하이텍고 외에 AI(인공지능)생명과학고·국제금융비즈니스고 등 특성화 고교를 신설하고, 국제고교 등 특목고를 존속시켜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을 일부 허용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이에 대해 최교진 후보는 "전국적으로 고교 평준화 논란은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평준화 제도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제대로 키울 수 없다"며 "현행 대학입시에 맞는 세종의 다양한 교육 과정과 혁신적 수업은 평준화 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반박했다. "내년 대학입시에서 평준화 제도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도 했다.

송명석 후보는 "낡은 교육관인 '한 줄 세우기(비평준화)'로는 안 된다"며 기본적으로 평준화 제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하지만 평준화 제도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수준 별 수업 내실화, 학점 이수제, 조기 졸업제, 특성화 고교와 교원대 유치 등으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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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