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피아노 치는 시의원 후보 '감성 유세'

임은성 청주 마선거구 출마자
경쾌한 선거 노래와 차별화
"편안한 현장 분위기 유도"

  • 웹출고시간2018.06.04 18:32:16
  • 최종수정2018.06.04 19:54:24

더불어민주당 임은성 청주시의원 마선거구 후보가 4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뙤약볕이 내리쬐던 4일 낮 12시 30분께, 청주시 산남지구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졌다.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은 잠시 발길을 멈추고 소리의 진원지를 찾으려 귀를 기울였다.

피아노 소리가 나오는 곳은 뜻밖에도 선거유세차량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임은성(51) 청주시의원 마선거구 후보는 유세차에 놓인 피아노를 연주하며,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라포르짜 오페라단장을 맡고 있는 임 후보의 연주가 시작되면 유세장은 어느새 작은 피아노 연주회장으로 변한다.

퇴근길 시민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공연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기도 하고, 공연에 집중한 나머지 보행자 신호를 놓치기도 한다.
ⓒ 특별취재팀
임 후보는 "많은 출마자들이 선거 로고송으로 빠르고 경쾌한 곡을 선택하다 보니 시끄럽고 차별성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며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피아노를 전공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섬세한 감성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피아노 연주 뿐 아니라 독특한 로고송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중가요를 활용한 일반적인 로고송과 달리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이란 곡을 개사해 로고송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 가전제품 판매업체의 CM송으로 알려진 '여자의 마음'은 친숙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멜로디 덕분에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임 후보는 "시민들 속으로 깊이 다가가 공감하는 시의원이 되겠다. 함께 울고 함께 웃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