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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시·도지사 후보 세종 부동산 관련 주요 공약 보니…

'세종~대전 간 광역철도 연결 '은 세종시장 3후보 공통
이춘희 '국회 분원 설치'에 송아영 '국회 본원 유치' 대응
대전시장·충북지사 후보 주요 공약,세종에 영향 미칠 듯

  • 웹출고시간2018.06.04 16:22:28
  • 최종수정2018.06.04 16:22:28
[충북일보=세종] 선거 때가 되면 유권자들은 후보들이 내거는 부동산 관련 공약에 관심이 많다.

특히 서울·대전 등 대도시 출신 유입자가 많은 세종은 충청권의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정치(정당)보다는 후보의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정보서비스 전문업체인 '직방'이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제시한 부동산 관련 공약을 분석한 자료를 취합,4일 발표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 이춘희 후보 캠프
◇대전 지하철 세종 연결은 세종시장 3후보 공통 공약

세종시에서는 현직 시장인 이춘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행정수도 개헌 추진'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행정수도 개헌 추진은 지난 2014년 선거에서도 이 후보의 최대 공약이었다. 하지만 이 후보와 시민들의 바람과 달리 청와대가 발표, 최근 국회에서 부결된 정부 개헌안에서는 행정수도 조항이 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채 법률에 위임되는 방식으로 두루뭉술하게 추진됐다.

이 후보는 그 동안 주장해 온 국회 분원(세종의사당)과 청와대 분실(대통령 세종집무원) 설치도 이번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세종시 이전 대상 중앙기관으로 감사원과 여성가족부 등을 추가했다.

교통망 확충 관련 공약으로는 △KTX세종역 신설 △세종~대전 간 광역철도 연결 △충북선철도 고속화(조치원~제천)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세종)건설 등을 내놨다. 하지만 이들 공약 가운데 KTX세종역 신설과 세종~대전 광역철도 연결은 세종시장 자격으로 이 후보가 그 동안 추진해 온 사업이다. 또 충북선철도 고속화와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은 정부가 이미 추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 송아영 후보 캠프
자유한국당 송아영(여) 후보가 내건 최대 공약인 '행정수도 개헌' 추진은 이 후보와 내용이 같다.

하지만 송 후보는 이 후보보다 더 강력하게 국회 분원이 아닌 '본원'의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법무부도 세종으로 이전시키겠다고 했다.

자족기능 강화 관련 공약으로는 △공공빅데이터센터 세종시 유치 △조치원과 전의·전동 산업단지를 연계한 첨단 유전공학 산업벨트 조성 △높은 임대료 및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 운영 등을 내걸었다. 송 후보가 교통망 확충 관련 공약으로 발표한 'KTX세종역 설치'와 '대전지하철 1호선 세종시 연장'은 실질적으로 내용이 이 후보 것과 같다.

바른미래당 허철회 세종시장 후보.

ⓒ 허철회 후보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가 제1공약으로 내건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1집무실 세종시 설치도 이 후보 공약과 내용이 같다. 제2 공약인 행정안전부(행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여성가족부 세종 이전 추진 가운데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은 정부가 이미 올해 8월까지 추진키로 확정했다.

허 후보는 이밖에 △ 공공빅데이터센터 구축 및 유치 △KAIST(카이스트) 융·복합 대학원과 첨단산업 유치 △KTX 세종역 신설 △천안~청주 복선전철에 조치원선 신설 △반석역~조치원 구간 대전도시철도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천안~청주 복선전철에 조치원선 신설'은 이미 국토교퉁부에 의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장 후보들 주요 공약,세종에 영향 미칠 듯

대전시장 후보 4명이 내건 공약에도 세종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우선 한국당 박성효 후보(전 시장)는 도시철도 2호선을 권선택 전 시장이 추진해 온 '지상트램(Tram)'이 아닌 'DTX(저심도지하철)'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공약했다. 따라서 만약 이 공약이 현실화되면, 3명의 세종시장 후보가 공동으로 공약한 '세종~대전 간 광역철도 연결'은 궤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둔산과 유성 도시쇠락 지역의 용적률을 높이는 등 건축 관련 규제 개혁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경우 세종시 주택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3천 가구를 공급하고, 서구 둔산동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들 공약도 현실화되면 세종시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의 '오송 국가3산단 조성 및 활성화'와 박경국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의 '오송2국립의료원 유치'는 조치원읍 등 세종시 북부지역 주민들에게는 긍정적 효과를 주는 공약이 될 수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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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