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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지연에 속 타는 제천시의원 예비후보들

더민주 제천시의원 공천 차일피일 미루는 모양새

  • 웹출고시간2018.04.29 16:19:19
  • 최종수정2018.04.29 16:19:22
[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가 45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의원 예비후보들이 공천 지연으로 속을 태우고 있다.

공천을 조속히 확정해 본격 선거활동에 들어가야 하나 예비후보 등록 두 달이 되도록 확정되지 않아 진퇴양난인 모양새다.

더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후삼)는 지난 26일 밤 도내 기초의회의원 단·복수 후보 선거구 공천 결과 등을 발표했다.

이 결과 제천시 가 선거구는 홍석용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으로 결정됐으나 제천시 나 선거구(김병권·손영수), 제천시 다 선거구 (김봉수·김영중·김홍철)는 권리당원 경선 지역에 포함됐다.

이날 발표한 충북도내 복수 후보 선거구 16곳 가운데 유독 제천시 선거구만 경선 과정을 추가로 거쳐야 할 입장이다.

이러한 방침은 앞서 공정 경선을 주장한 이후삼 지역위원장의 지침에 따른 것이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선거구별 명확한 공천자 숫자도 명시되지 않은 탓에 후보들의 조바심은 더해가고 있다.

여기에 경선 비용 부담까지 더해지고 있어 해당 예비 후보들의 속을 더욱 태우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발표에서 제외된 선거구의 불만도 쏟아졌다.

제천시 '라'와 '마' 선거구의 일부 예비후보들은 "이날 발표에서 빠지면 공천배제 대상인지 아니면 추후 발표 대상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며 "다른 시·군과 같이 앞서 도당에 제출한 공천 자료를 토대로 후보를 결정했어야 했다. 이번 선거 공천 과정은 너무 힘에 부친다"고 토로했다.

일부 후보들의 이 같은 우려는 민주당이 곧 추가 후보 접수에 나선다는 입소문이 배경이 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제천지역 예비후보들의 애타는 심정은 민주당이나 한국당이나 똑같이 겪고 있다"며 "공정 경선을 위한 과정이라면 다행이지만 선거판을 좌지우지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면 매우 우려스런 일"이라고 평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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