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수 후보 단일화에 묻힌 교육감 선거

정책 대결 실종 관심 뚝
재탕·선심성 공약 비난
흥행 몰이 위한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18.05.29 21:03:53
  • 최종수정2018.05.29 21:03:53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가 총체적인 난국에 봉착했다.

교육감 선거는 가뜩이나 지사 선거 등에 밀려 관심도가 떨어지는 데다 정책 대결은 사실상 실종되고 오히려 '단일화'에만 신경이 곤두서면서 유권자들의 관심 밖으로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교육감 선거가 관심 밖으로 밀려난 원인 중 하나는 '단일화'와 '정책 대결 실종'에서 찾을 수 있다.

교육감 후보자는 소속된 정당도 없어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개인 이력과 정책이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반전과 재반전을 거듭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실종된데다 단일화 논란으로 후보가 정책을 내놓는 시기가 전반적으로 늦어지면서 이를 통한 검증도 쉽지 않다.

김병우 후보가 공약을 공식 발표하고 나섰으나 단일화 후보로 결정된 심의보 후보는 아직까지 지 이렇다 할 공약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선관위가 여는 TV토론회도 반쪽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단 2명의 후보가 토론회를 할 경우 흥행면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교육감의 역할은 도지사 만큼 크므로 후보를 잘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더욱이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정책 보다는 이념 논쟁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럴 경우 정책은 실종되고 치고받는 선거전이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충북 보통교육의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단일화와 중앙의 대형 이슈에 가려져 자칫 '후보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고 있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단일화'가 연일 이슈로 부상하면서 후보들의 정책은 '가뭄에 콩 나듯' 나오고 있는데다 공약이나 정책도 재탕 또는 기존의 것을 표현만 바꿔 발표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충북교육청 만의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것도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좌우되는 상황에서 나열식으로 늘어놓기만 하고 있는데다 예산이 필요한 사업도 구체적인 예산확보 방안 없이 선심성 공약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특히 교육정책은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루어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수 또는 일부 인사들에 의해 좌우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렇듯 충북교육감 선거가 유권자와 교육계로부터 관심이 멀어지면서 흥행몰이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