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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단일화 제자리 될까

심의보·황신모 합의서 서명
교육계 "두 후보 신경전 심해 최종 발표까지 지켜봐야

  • 웹출고시간2018.05.24 21:27:44
  • 최종수정2018.05.27 16:13:52

24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충북도교육감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황신모(왼쪽)·심의보 후보가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 후 손을 맞잡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교육감선거가 후보 단일화 문제로 세월만 보내고 있다.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24일 '비전교조 기조' 충북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심의보(64)·황신모(63) 후보는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단일화 합의는 지난 3월 14일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추대위)'가 추진한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한 이후 두 번째로 교육감 선거 운동이 정체돼 있는 상태다.

이날 각자 후보등록을 마치고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심·황 두 후보는 단일화를 ARS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여론조사 기관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기관 중 후보자 추첨으로 순위를 정해 후보자별 1개 기관으로 하고 여론조사는 거주 권역과 연령대, 성별을 인구비례 할당하고 심의보·황신모·김병우 후보의 지지도를 묻는 3자 대결 방식으로 시행한다.

여론조사 비용은 각 후보가 부담하며, 여론조사 결과와 원 데이터는 비공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응답자는 조사기관별 1천500명으로 2개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결과를 합산해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여론조사는 24일 선관위에 신고해 진행하며, 결과는 빠르면 27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단일화도 두 후보가 각자 후보등록을 마친데다 앙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여서 단일후보 발표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교육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심·황 후보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이날 합의서 서명 후에도 이어졌다.

각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황 후보가 "반드시 결과에 승복해서 승리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선택받지 못한 후보는 사퇴해서 이번에야말로 승복하는 문화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언급하자 심 후보는 "사실을 호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여기서는 각오만 밝히면 될 일"이라며 언성을 높이는 등 불편한 관계가 이어졌다.

이와함께 촉박한 시간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투표용지 인쇄가 28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후보를 결정하고 다른 후보가 사퇴해야 김병우 후보와 단일후보가 투표용지에 표기된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거나 단일화 승복에 따른 상대 후보 사퇴가 미뤄질 경우 투표용지에는 3명의 후보가 기재돼 단일화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은 8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제살깎기' 경쟁과 단일화 불복 등으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에 나선 김병우 후보에게 당선을 선물하는 결과는 빚었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도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도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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