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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옥천에서 장날 총력전 펼쳐

바닥 민심 잡아라…중앙당 지도부 유세전 가세

  • 웹출고시간2018.06.05 22:57:42
  • 최종수정2018.06.05 22:57:42

민주당 박영선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옥천장터 입구에서 김재종 옥천군수 후보 등과 함께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옥천] 6·13 지방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든 5일 옥천지역 여·야 후보들이 장터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옥천장터 입구에서 박영선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열어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힘 있는 여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종 군수 후보는 "4년 전 낙선 뒤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며 "준비된 군수 후보답게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손잡고 지역발전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 선대위원장은 "정권교체 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며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변화의 바람에 옥천도 동참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오전 10시 같은 자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박덕흠·이장우·신보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하면서 보수표 결집을 호소했다.

전상인 군수 후보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존·활용 특별법'이 37년간 억눌렸던 대청호 관광개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여러분이 밀어주면 반드시 대청호를 제2의 남이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지원에 나선 김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시대적 트렌드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면은 있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룬 정통 보수우파 아니냐"며 "절대권력의 부패를 막으려면 보수의 상징인 옥천에서 선거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보수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이 지역 도의원·군의원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총출동해 세 대결을 펼쳤다.

여야가 치열한 세 대결을 펼쳤지만 유권자들은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정책이나 공약 대결을 기대했지만, 여·야가 세 과시에만 치중한 채 서로를 깎아내리는 모습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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