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TX 오송역 명칭 변경' 지방선거 이슈 부상

정치권 셈법 분주…지역 정치권 '찬성' 기조
국민의당 "그랜드 플랜, 명칭 변경 필요"
민주당·한국당도 '공감'…"신중하게 검토 중"

  • 웹출고시간2017.12.11 21:24:52
  • 최종수정2018.04.11 08:58:27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11일 열린 'KTX오송역 명칭개정 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원들과 오송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통합청주시 출범 직후 논의되다 주민 반발에 부딪혔던 KTX 오송역 명칭 변경이 내년 지방선거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시는 11일 'KTX오송역 명칭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개명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2014년 7월 역 명칭 변경을 추진한 뒤 2번째 시도인데, 당시 시는 섣불리 역 개명을 추진하다가 오송 주민들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은 뒤 논의를 중단했다.

3년여가 흐른 현재까지 눈치를 살핀 시는 최근 "긍정적인 여론이 많다"고 판단해 역 명칭 변경 카드를 다시 들고 나왔다.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슈 선점을 갈망하는 지역 정치권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시가 역 개명 재추진 의사를 내비친 뒤, 주민들의 반발이 예전처럼 크지 않자 여야 정치권은 개명에 대한 이슈화를 꾀하고 있는 눈치다.

무엇보다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오송, 나아가 청주의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자 정치권은 이 같은 기류에 적극 편승하고 있다.

오송역 개명에 대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쪽은 국민의당이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 "100만 통합청주시 그랜드 플랜을 위한 '오송역'의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100만 청주시의 그랜드 플랜을 위해서 이제는 충북의 수부도시 청주의 지명이 표기되는 오송역의 명칭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송역에 대한 국민들의 심리적 접근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이용객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도 개명에 긍정적이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한국당은 과거부터 오송역 개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며 "시의 이번 개명 작업 착수에 따라 한국당 충북도당 차원의 입장을 조만간 발표하고, 주민들과 공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오송역 개명 의제는 사실상 한국당이 주도한 사안이다.

비록 중단되긴 했지만 오송역 명칭 변경은 한국당 소속이었던 이승훈 전 시장이 의지를 갖고 추진했다.

이에 민주당은 역 개명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성명 등 대외적인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다만 '오송역'이라는 이름이 갖는 현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개명 추진의 적기라는 인식은 갖고 있는 눈치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오송역 개명이 필요한 시점인 것은 사실이지만, 개명 추진 과정에서 주민 갈등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며 "도당 차원에서도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