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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선거 송기섭·김종필 리턴매치 가능성

6·13 지방선거 D-86
민주당, 송 군수 '필승카드' 자신감
한국당 김 전 도의원 명예회복 의지
군정평가 놓고 격돌 예상

  • 웹출고시간2018.03.18 20:00:00
  • 최종수정2018.03.18 20:00:00
[충북일보=진천] 6·13 진천군수 선거는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송기섭(61) 현 군수와 두번의 낙선을 딛고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시간을 보낸 김종필(55) 전 충북도의원 간 리턴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2016년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섭 현 군수와 자유한국당 소속 김종필(55)전 도의원 외 특별히 거론되는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군수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거나 하마평에 올랐던 지역 정치인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정·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 역시 송 군수와 김 전 도의원 간 양자대결 구도를 전망하는 모양새다.

특히 민주당은 야당 시절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서 진천군수에 당선된 송 군수 외 다른 카드는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의 군정을 비교적 탁월하게 이끈 점과 적지 않은 군정성과를 군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필승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더욱이 당내에서 자천(自薦)은 고사하고 타천(他薦) 격으로도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상태다.

송 군수는 취임 이후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무리 없이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년 밖에 되지 않은 기간에도 탁월한 군정 성과를 앞세워 재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여당의 독주에 맞서 국정 및 도정·군정을 견제해야 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송 군수에 맞설 상대로 김종필 전 도의원을 꼽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선거 패배 후 상당기간 밑바닥 민심잡기에 주력했던 것으로 알려지는 김 전 도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2016년 재선거 석패 후 지역 발전에 대한 로드맵과 청사진을 새롭게 구상하고, 군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생거진천을 반드시 일궈 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송 군수와 김 전 도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군정평가를 놓고 크게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섭 군수의 2년 군정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면서 지지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결국 예비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진천군수 선거는 송 군수와 김 전 도의원 간 양보할 수 없는 빅뱅이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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