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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개성 자매결연 추진"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전 청주 전시 약속

  • 웹출고시간2018.05.02 17:20:15
  • 최종수정2018.05.02 17:20:15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일 "직지의 본향인 청주와 고려 금속활자의 중심지인 개성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남북 교류와 협력에 대한 요구가 커져가는 데 따른 후속 조치로서 금속 활자 문화를 공유한 청주시와 개성특급시의 자매결연 도시 추진으로 차별화된 남북 교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인쇄된 곳으로 문화 부문 최초로 '직지문화특구'로 지정됐다.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과 직지코리아 등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꾸준히 고인쇄문화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개성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려의 수도로, 공민왕 10년인 1361년 홍건적 침입 때 소실된 만월대에서는 2015~2016년에 발굴된 5점의 금속활자를 비롯해 지금까지 발굴된 총 7점(남한 1점, 북한 6점)의 금속활자가 발굴·출토된 바 있다.

한 예비후보는 "청주와 개성을 자매결연 도시로 맺어 통일 대업을 이뤘던 고려처럼 우리나라의 문화적 통일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청주와 개성 간 자매결연이 체결되면 직지 세계화, 직지 찾기, 직지코리아 등 청주가 펼쳐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고려시대 왕궁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전을 청주에서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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