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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최종 투표율 올라갈 것"…이유는 엇갈려

충북 사전투표율 20% 넘어 역대 지방선거 '최대치'
시민들, 높은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 상승 견인 기대
투표율 상승 전망 이유 놓고 의견 엇갈려

  • 웹출고시간2018.06.11 18:13:18
  • 최종수정2018.06.11 18:13:18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북미정상회담과 월드컵에 가려 저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20%를 넘어 20.14%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선거 판세에 끼칠 영향에 주목하며, 그 원인을 두고 엇갈린 시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6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13.31%, 총 투표율은 58.8%를 나타냈다.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는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85%, 총 투표율 57.3% △2017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 25.45%, 총 투표율 74.8% 등을 기록했다.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20.75%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7.44%p 상승했다.

이에 많은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모(64·청주시 개신동)씨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지인들이 지난 지방선거 보다 많아 진 것 같다"며 "주변 사람들 중에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못 봤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번 보다 분명 오를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투표율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다.

김모(50·청주시 사창동)씨는 "광화문 촛불집회의 정신이 높은 투표율로 나타나는 것 같다. 이번 지방선거는 적폐세력을 응징하는 선거"라며 "현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모(70·청주시 율량동)씨는 "촛불집회의 영향으로 진보 진영의 투표율이 올라간 것은 맞지만, 이를 견제하기 위한 보수 진영의 투표율도 함께 올라간 것"이라며 "현 정부의 독주를 막고 균형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광화문 촛불집회 이후 정파와 이념을 떠나 국민들의 정치 참여 의식이 높아졌다"며 "이번 지방선거 전후로 대형 이슈가 많지만, 투표율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국민 의식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투표율이 높은 만큼 6·13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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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