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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선거 다자 구도

김상문 장학회 이사장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

  • 웹출고시간2018.05.07 16:56:04
  • 최종수정2018.05.07 17:40:11

(왼쪽부터)정상혁, 구관서, 김상문, 김인수, 조위필

[충북일보=보은] 6.13 보은군수 선거가 '다자 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김상문(66)보은장학회 이사장이 지난 4일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이번 보은군수 선거는 민주당 김인수(64) 충북도의원, 자유한국당 정상혁(76) 현 보은군수, 바른미래당 구관서(60) 전 한전 충북지역본부장, 무소속 조위필(51) 한국민속소싸움협회 회장, 무소속 김상문 보은장학회 이사장 등 '5파전의 다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앞서 김 이사장은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13건에 달하는 전과기록과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 통신망에 올린 세월호사건 관련 글 때문에 공천에서 배제됐다.

김 이사장은 당시 억울함을 주장하며 지역주민 4천590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구제받지 못했다.

민주당은 김 이사장과 공천 경쟁을 벌이던 김인수 충북도의원을 지난달 18일 공천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최종 보은군수 후보로 공천을 확정했다.

이후 지역정가에서는 김 이사장의 무소속 출마를 예상하는 관측이 많았다.

김 이사장이 지난달 19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저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며칠간 많은 분들을 만나 경청하고 성찰하며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김 이사장의 무소속 출마 결정은 민주당 공직후보자 검증에서 공천배제된 뒤 지역 주민들이 연명해 '공천요구 탄원서'를 낸 것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민주당의 공천자 확정 발표 이후 주민들을 만나 무소속 출마 여부를 논의했고, 주위에서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의 이번 선거 유권자는 2만9천999명이다.

김 이사장은 오는 10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출정식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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