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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번복 불만' 임헌경 바른당 탈당

청주시장 예비후보직 사퇴
"중앙당 올바른 처사 아냐"
신언관 단수 공천 받을 듯

  • 웹출고시간2018.05.15 18:12:23
  • 최종수정2018.05.15 19:48:20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이 15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이 청주시장 후보 공천을 번복하자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이 15일 탈당을 선언하고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임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서 정당한 절차를 통해 단수 공천된 후보를 정치적 판단에 의해 공천을 번복한다는 것은 공당의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창당 이념인 새 정치와 다당제 실현,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다", "지난해 4월 16일 (국민의당에) 입당한 뒤 1천500명의 당원을 모집하는 등 당의 외연 확대에도 노력했다"며 중앙당의 결정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손학규계'로 알려진 임 전 도의원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입당했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지난 3월 21일 도의원을 사퇴한 뒤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 정책공약 발표하는 등 선거운동에 전념해 왔다.

탈당과 관련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과 상의했냐는 질문에는 "하지 않았다. 최근에 연락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공천 경쟁자인 임 전 도의원의 예비후보 사퇴 및 탈당 소식이 전해지자 신 전 도당위원장은 "애석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전 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고 청주시장 선거에 임하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 전 도의원의 탈당으로 인한 당내 분열, 당원 이탈에 대해서는 "김수민 도당위원장이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도당위원장과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 전 도당위원장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지난 9일 청주시장 후보로 임 전 도의원을 결정한 것을 번복했다. 이어 지난 14일 15차 전체회의를 열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청주시장 후보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여론조사 경선(일반 국민 70%, 당원 30%)을 통해 청주시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임 전 도의원의 탈당으로 신 전 도당위원장을 단수 공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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