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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미북 정상회담 무산, 전화위복 기회 삼아야"

  • 웹출고시간2018.05.25 12:43:35
  • 최종수정2018.05.25 12:43:35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는 북미 정상회담 무산과 관련 "유감스러운 일"며 "회담 무산을 남북 평화의 기반 조성과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25일 논평을 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통해 6월 12일 예정됐던 미북 정상회담을 공식 취소했다"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측도 지속적인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화 재개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미국과 북한 양측이 비핵화와 평화적 대화의 기조의 원론적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명민(明敏)하고 냉철한 외교와 중재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와 정부 당국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희망적 환상에 함몰돼 있기보다는 현실적이고 냉철한 접근을 통해 모처럼 조성된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 간,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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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