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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이시종, 차기 충북지사 적합도 오차범위 밖 선두

오제세-박경국-신용한-이준용 順
30대 이하 '도덕성' 60세 이상 '행정경험' 선호

  • 웹출고시간2018.02.20 22:00:00
  • 최종수정2018.02.26 16:14:34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선 7기 충북지사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본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차기 지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시종 현 지사를 답한 응답자가 39.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오제세(청주 서원) 국회의원(10.7%),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4.2%),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2.6%), 이준용 바른정치미래연합 상임대표(1.8%) 순이다.

'지지 후보 없음(18.9%)', '모름·무응답(21.7%)'으로 응답한 비율이 40.6%에 달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상당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계층에서 이 지사의 지지도가 높은 가운데 40대(47.3%), 충주시(50.9%), 농·임·어업(51.2%), 자영업(47.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9%), 도정 긍정평가층(54.8%)에서 50% 안팎의 지지를 받았다.

오제세 의원은 50대(16.8%), 주관적 경제계층 상·중상층(16.2%), 도정 운영 부정평가층(18.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경국 전 차관은 60세 이상(7.3%), 주관적 경제계층 상·중상층(7.2%), 보수층(7.6%), 자유한국당 지지층(15%)에서 지지를 받았다.

여야 모두 앞으로 공천을 위한 전략공천 또는 당내 경선이 예정된 가운데, 민주당 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이 지사를 꼽은 비율이 48.1%로 오 의원(18.3%)을 크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오 의원(19.4%)보다 이 지사(57.5%)가 지사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훨씬 많았다.

이어 한국당 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박 전 차관이 12.8%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았다. 신 전 위원장은 9.5%, 이 상임대표는 7.6%였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박 전 차관 26.0%, 신 전 위원장 15.5%, 이 대표 9.0%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무관심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출마자들은 도덕성과 행정 경험을 어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지사로 선호하는 인물상에 대해 응답자의 33.8%가 '도덕적인 인물'을, 30.7%가 '행정 경험이 많은 인물'을 선호했다.

다음으로는 '중앙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11.4%)', '40~50대 젊은 정치인(10.6%)', '전문 경영인·기업인 출신(5.4%)'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인 19~29세(41.0%) 및 30대(43.4%)는 도덕성을, 60세 이상(36.1%)은 행정 경험을 선호했다.

/ 안순자기자

본보 창간특집 여론조사의 의미

본보가 21일 창간 15주년을 맞아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를 통해서다.

이번 여론조사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저가 업체를 배제했다. 국내·외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대형 조사업체를 선택했다.

또한 선관위를 통해 안심번호를 확보했다. 휴대폰(74.2%)과 유선(25.8%)을 적절하게 안배한 뒤 100%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상 3~6% 정도에 그쳐 논란을 됐던 응답률도 18.5%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각 정당의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아 가상대결은 조사하지 않았다.

현행 선거법은 시·군 단위 모두 500명 이상 샘플을 충족시켜야 한다. 본보는 이에 따라 선거법을 지키면서 여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 단위 2곳(도지사·교육감)과 500명 이상 샘플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청주시장 등 3곳으로 조사 대상을 축소했다.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선거 초반 어떤 방식의 선거운동을 전개할지 선택하거나 유권자들이 민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김동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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