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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 학력 '올랐나, 내렸나' 세종교육감 선거 쟁점

최교진 후보 "내가 취임한 뒤 주요 대 합격률 2.5배로 상승"
나머지 후보 3명 "수능 성적 전국 최하위권 책임 져야" 주장
비진보계 난립으로 4년전처럼 진보계 최 후보 재선 가능성도

  • 웹출고시간2018.05.28 14:49:11
  • 최종수정2018.05.28 15:15:59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오후 3시부터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연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가한 세종시교육감 후보들. 오른쪽부터 정원회,최태호,송명석,최교진 씨.

ⓒ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충북일보=세종] 6·13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4년전 선거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4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유일한 진보 계열이었던 최교진(65·현 교육감) 후보가 전체 유권자 38.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전체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62.8%)'이 반대하는 등 절대 득표율은 높지 않았지만, 비(非)진보계열 후보가 난립한 게 승리의 주요인이 됐다.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는 방어적 입장으로 바뀐 최 교육감을 비롯해 최태호(59), 송명석(56),정원회(62) 등 4명이다.

따라서 비(非)현역 3명 가운데 사퇴하는 후보가 없는 한 고정표가 있는 최교진 후보가 재선될 가능성도 있다.

6·13 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후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세 후보 "최 교육감 취임 후 학력 낮아졌다"

세종시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전국 각지에서 젊은 부부가 많이 몰려들면서 '교육'이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교진 교육감 부임 이후 지난 4년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높아졌느냐, 떨어졌느냐'가 이번 선거에서 최대 쟁점이다.

최태호·정원희 후보는 전교조 출신인 현 교육감이 '세종교육을 후퇴시킨 장본인'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반면 최교진 후보는 자신이 도입한 '고교평준화' 정책으로 대학 진학률이 높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태호 후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를 인용, 세종시 고교생들의 수능 성적이 전국 17개 시·도 중 △2014,2015학년도 17위 △2016학년도 15위 △2017학년도 17위 등 4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지난 4년 평균 전국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고도 '대한민국 교육수도 세종시'를 외치던 교육감은 문제 의식이 없고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교진 후보는 지난 15일 출마 선언에서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세종은 전국 최고 수준의 향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는 유권자들에게 문자로 발송한 선거운동 정보에서도 "(전임 교육감 시절 고교에 입학한)2016년 2월 졸업생과 비교할 때 내가 취임한 뒤 입학한 2018년 2월 졸업생들의 주요 대학 합격률이 2.5배로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정원희 후보는 '황당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수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고와 세종국제고교로 인해 평균치가 올랐기 때문이지,평준화된 일반고교의 진학률은 전국 꼴찌"라며 고교 평준화 폐지를 주장했다.

최교진 후보와 정책 방향이 비슷하다고 밝히는 송명석 후보도 "재임 기간 나온 수능 성적 결과에 대해서는 최 교육감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일반고 서울대 합격자 수는 작년의 절반

한편 전국의 학부모와 교사,우수 학생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서울대 합격자 수'로 보면 올해 세종시내 일반고교생들의 성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입시전문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8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합격자(최종 등록자 기준) 3천311명 중 세종시내 고교 출신은 39명(모두 수시)이다.

지난해 10명(수시 7,정시 3)보다 29명(290%) 늘어, 증가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하지만 전체 합격자 중 34명(87.2%)은 전국 단위로 우수학생을 선발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출신이다.

따라서 세종시내 나머지 고교 출신은 지난해(10명)의 절반인 5명으로 줄어든 셈이다.

세종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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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