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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아웃 등판… "地選 홈런 칠 것"

기초·광역의원 후발주자들
김성택 컷오프 후 기사회생
최정훈 "청년의 머슴 되겠다"
유상용 "약물 오·남용 방지"

  • 웹출고시간2018.05.20 21:00:03
  • 최종수정2018.05.20 20:26:06
[충북일보] 야구로 치면 9회말 2아웃 상황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당과 지역을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의 분투가 눈에 띈다.

한방이 절실한 상황에서의 '대타'이자 '구원투수'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예비후보

ⓒ 특별취재팀
◇김성택 시의원, 위기를 기회로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원은 3선 도전에 나선다.

금천동지역에 기반을 둔 그는 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컷오프'되는 좌절을 맛봤다.

당초 공천을 받은 후보의 사퇴와 재심 신청 등 우여곡절을 끝에 김 의원은 다시 청주시 가선거구 공천장을 받게 됐다.

사실상 당선이 어렵다고 하는 '다번'이기는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김 의원은 순탄한 선거를 치른 적이 없다.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모두 '나번'을 받았지만 당선증을 뺐기지 않았다.

그만큼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데 자신이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의 자평이다.

이번 선거도 한결같은 마음이다.

가족들의 응원도 그의 열정을 더욱 끓게 한다.

"여보, 우리 나중에 후회하는 삶을 살지 말아요."

아내의 한 마디에 김 의원은 매일 새벽 10분이라도 더 누워있고 싶은 마음을 떨쳐내고 선거운동복을 챙겨 입는다.

자유한국당 최정훈 예비후보

ⓒ 특별취재팀
◇'청년 희망' 최정훈 도의원 1선거구

자유한국당은 이종욱 의원의 사퇴로 도의원 청주1선거구를 민주당에 헌납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최정훈 도당 디지털위원장이 전격 등판했다.

최 위원장은 1982년생 만 36세다.

최 위원장이 정치에 뜻을 품은 것은 오로지 청년의 목소리를 위해서다.

중앙정치의 혈투에서 비롯된 정권교체가 되풀이돼도 청년들의 삶은 항상 제자리였다.

특히 청주는 더했다.

"힘들게 돈 벌면 뭐 하냐. 청년들이, 가족들이 즐길 데가 없는데."

최 위원장은 '머슴'이 되기로 했다.

그리고 처절하게 외치기로 했다.

"살려주세요. 청년들, 우리 아이들을 살려주세요." 그의 선거 구호다.

임신 8개월에 접어든 아내와 뱃속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그의 포부가 다부지기만 하다.

자유한국당 유상용 예비후보.

ⓒ 특별취재팀
◇'선당후사' 유상용 도의원 3선거구

도의원 청주3선거구는 당초 김병국 전 청주시의장이 도전키로 한 선거구였다.

그러나 김 전 의장이 다시 시의원 출마로 변경하면서 유상용 예비후보가 '구원' 등판했다.

상당구 가덕면이 고향인 유 후보는 지난 2014년 서원구 지역(당시 청주5선거구)에서 한 차례 출마한 경험이 있다.

당시 민주당 이광희 후보에게 패해 정계진출이 좌절됐다.

40세 충북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약사가 된 유 후보는 지역 노인들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을 보면서 항상 걱정을 가졌다.

노인 가정마다 각종 약봉지가 한 가득씩 쌓여있지만 복용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이를 개선할 제도적 장치조차 없었다.

노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농촌 지역엔 약국도 변변치 않다.

유 후보는 "약물 오·남용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지역 어르신들을 빈번히 접하고 있다"며 "지방의회는 물론 국회에도 의약·보건 전문가가 없어 발생하는 사각지대"라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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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