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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한국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신도시 중앙공원 논 없애야"

15일 세종시청 출마 회견에서 민선3기 세종시정 7가지 방향 제시
논 대신 금개구리 서식용 습지 새로 조성 '시민 이용형 공원화' 주장
송 후보 "공동화 심한 조치원읍 민심은 자유한국당에 굉장히 좋다"

  • 웹출고시간2018.05.15 14:14:51
  • 최종수정2018.05.15 14:14:51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3기 세종시정의 7가지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조성 방안과 관련,송아영(55)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공원 내 농경지(논) 존치 방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현 시장)와 정부(행복도시건설청)는 그 동안 일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논을 그대로 두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대다수 신도시 주민은 논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공원 2단게 조성 문제는 6·13 세종시장 선거에서 후보들 사이의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부각될 전망이다.

송 후보는 15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민선3기 세종시정의 7가지 방향을 △오직 시민의 필요를 대변하는 행정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자족도시' 세종 △교육 중심도시 '세종' △교통 혁신 △함께 발전하는 세종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 △진심이 있는 시장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 후보와 기자들 사이에서 오간 일문일답의 주요 내용이다.

-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입장은.

"이번 정부 개헌안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라는 막연한 조항만 있었을 뿐 어디에도 세종시는 없었다.

표심을 얻기 위해 명문화를 약속했던 정치인들 모두가 선거 이후에는 말을 아꼈다. 이춘희 후보도 정부 개헌안을 받아들이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헌법은 국민적 결단의 상징이다. 새 헌법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가 반영돼야 한다.

따라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새로운 국가 행정의 중심인 세종이 반드시 명문화돼야 한다. 타협안에는 순응하지 않겠다. "

-여당(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않고 있다.

"국민과 약속을 쉽게 저버리는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세종시=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가 모두 약속했다. 나는 후보직 사퇴를 포함한 모든 것을 걸고 행정수도 명문화가 자유한국당 당론으로 채택되도록 하겠다.

얼마 전 당 대표를 만나 다시 이 문제를 호소했다. 따라서 우리 당이 먼저 원칙과 약속을 이행해 충청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종시 발전에 대한 한국당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행정수도 수정안이 나올 당시 도지사직을 내던지며 원안 사수에 나섰다.

공주지역 정진석 국회의원도 10일 이상 단식을 했다. 이제는 한국당이 세종시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우려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그 동안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면 죄송하다. 우리 당이 원안 사수 기틀을 마련했듯이,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세종 신도시 중앙공원 조성 계획안.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정부와 세종시가 추진 중인 공원 내 농경지(논) 존치 방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행복도시건설청
-신도시 중앙공원 2단계 조성 방안을 놓고 '금개구리 보존가치'와 '시민 이용형 가치'가 충돌하고 있다.

"세종시청과 행복도시건설청은 그 동안 이 같은 갈등에 대해 중재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다른 지역의 금개구리 보존 현황도 파악했다. 그 결과 논을 보존하는 것은 보존 대상인 금개구리에게도 이롭다고 볼 수 없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견해였다.

금개구리가 살기 좋은 환경은 저지대 평야에 있는 습지다. 사람과의 접촉도 최소화해야 한다."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인가.

"우선 금개구리 보존을 위한 농경지(논)를 공원계획에서 제외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의 손이 쉽게 닿지 않는 습지를 새로 조성, 금개구리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나머지 지역은 본래 계획과 같이 '시민 이용형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 "

-최근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기 어려운 구도다. 세종시 민심은 어떤가.

"읍면지역 민심은 굉장히 좋다. 특히 (공동화가 심한)조치원읍은 최근 4년 사이 중심부 상가의 불꺼지는 시간이 밤 9~10시에서 8시로 앞당겨졌다. 공실도 상당히 늘고 있다.

신도시에서도 많은 분이 당이 아닌 '후보 공약과 진정성'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격려의 말씀을 많이 주셔서 힘이 난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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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