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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별 선거 징크스 살펴보니

청주, "두 번은 없다" 재선 시장 전무
충주, '선거공화국' 14년 동안 16차례 선거
괴산, 민선 단체장 모두 사법처리 잔혹사

  • 웹출고시간2018.05.17 21:14:06
  • 최종수정2018.05.17 21:14:06
[충북일보] 지금까지 충북에서 치러진 각종 선거를 살펴보면 지역별로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엿보인다.

6·13지방선거에서 이 징크스가 깨질지도 관심사다.

청주에서는 단 한 번도 재선(再選) 시장이 탄생하지 않았다.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첫 청주시장에 오른 김현수 전 시장은 2008년 2회 지방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나기정 후보에게 패했다.

나 전 시장은 3회 지선(2002년)에서 한나라당 한대수 후보의 벽에 부딪혀 재선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 전 시장은 2006년 4회 지선에서 지사 선거로 체급을 올리며 재선에 도전하지 않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남상우 전 시장은 2010년 5회 지선에서 한범덕 후보와 격돌, 고배를 마셨다.

한 전 시장은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초대 통합시장이자 재선에 도전했지만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에게 석패했다.

재선 도전이 유력했던 이 전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굴레를 털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시장직을 잃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한범덕 전 시장이 재도전한다. 첫 재선 단체장이 배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주는 '선거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

충주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들이 임기를 마치지 않고 체급을 바꾸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진 지난 2004년부터 올해 지방선거까지 충주시민들은 무려 16차례가 투표장에 가야만 했다.

시장·국회의원 재·보궐선거만 4차례나 실시됐다.

이시종 지사는 2004년 4월 충주시장을 내려놓고 17대 총선에 출마했다.

이에 따라 시장 보궐선거가 한 차례 실시됐다.

이 지사는 다시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의원직을 포기하고 지사 선거에 도전했고, 윤직식 전 의원이 의원직을 이었다.

다시 윤 전 의원은 체급을 바꿔 2016년 지사 선거에 도전하면서 임기를 채우지 않았다.

2011년 7월 우건도 시장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충주시민들은 재선거를 또 치렀다.

재선거를 통해 이종배 의원이 당선됐지만, 그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위해 시장직을 도중에 내려놨다.

정치권의 중도하차가 되풀이된 탓에 충주시민들은 거의 매년 투표장을 오가는 수고를 겪어야만 했다.

괴산은 민선단체장이 모두 사법처리되는 잔혹사를 쓰고 있다.

나용찬 전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법정 다툼을 벌이다 지난 4월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로 끝내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나 전 군수를 포함한 전임 군수의 운명은 모두 같았다.

민선 첫 군수였던 김환묵 전 군수는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물러났다.

수뢰 혐의로 기소된 임각수 전 군수도 영어의 몸이 됐다.

중도 낙마는 아니지만 김문배 전 군수는 뇌물수수 혐의가 임기를 마친 뒤 드러나 사법처리됐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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