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기초적인 법규도 지키지 못하는데 공약은…"

이색적인 선거 유세로 각광받는
전동 킥보드 등 스마트모빌리티
원동기 해당… 안전장구 착용 필수
일부 후보들 헬멧도 안 쓴 채 이동

  • 웹출고시간2018.06.06 16:25:31
  • 최종수정2018.06.06 16:25:41
[충북일보] 이색적인 선거 유세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는 가운데 전동 킥보드 등 '스마트모빌리티'를 활용한 후보자들의 유세 활동도 늘고 있다. 하지만,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어서 보는 유권자들의 한탄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 특성상 시·군의원 등 소규모 지역 후보자들이 많아지면서 이색적인 선거 유세 활동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 하나가 전기 킥보드·전기 스쿠터 등 '스마트모빌리티'다.

후보자들은 이색적인 선거 활동을 펼치기 위해 선거운동원들이 아닌 본인만 스마트모빌리티에 올라 좁은 골목을 다니며 유세를 벌이고 있다.

문제는 홍보에만 열중해 헬멧 등 기본적인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동 킥보드나 전동 스쿠터 등은 전기 모터로 움직이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된다. 배기량 50㏄ 이하의 오토바이와 같은 취급을 받는 것이다.

결국, 관련 법규에 따라 인도를 포함해 공원·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탈 수 없다. 차도로만 운행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갓길 운행도 필수적이다.

원동기로 분류되기에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소지자만이 운행할 수 있고, 헬멧 등 안전장구는 항상 착용해야 한다.

이 같은 모습을 본 유권자들은 "기초적인 법규도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공약을 지키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도 지난 5월 24일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충북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했을 당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해 상대 후보 측의 공격을 받아야 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21일에도 진천군 광혜원면 근로복지공단 행사에 참석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청주시민 정모(34)씨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법규가 권력자들에게 예외인 모습을 그동안 많이 봐왔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이 같은 모습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내 한 경찰관은 "선거 기간에는 교통법류와 관련돼 유세 차량의 도로교통법 위반 단속 등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자칫 선거 방해 등으로 후보자 측에서 오히려 항의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중대법규 위반 사항을 제외한 경미한 사안은 민원이 들어올 시 계도하는 수준에 그친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